대장암 ∙ 자유 이야기

장루와 함께 사는 하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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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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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루를 사용하다보니 내 몸에 맞는 교체 타이밍 직접 찾아야 했어요


처음 장루를 사용하게 됐을 때 ‘며칠에 한 번 교체하세요’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막상 집에 와서 생활을 시작해보니 진짜 필요한 요령은 매뉴얼에 없더라고요.


날씨, 땀, 활동량, 그날의 컨디션까지…조금만 달라져도 교체 타이밍이 확 달라졌어요.


여름엔 접착제가 땀에 금방 약해지고 외출 많은 날은 괜찮겠지 싶다가도

한 번 새고 나면 ‘불안하면 바꾸자’가 철칙이 되었죠.


그래서 요즘엔

아침에 확인 → 샤워 전 교체 → 외출 전 한 번 더 점검 으로 살고 있어요.


장루는 생활이자 습관이고 조심스러우면서도 제 컨디션을 읽는 기준이 되기도 해요.

장루와 함께 사는 하루 #1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시간이 좀 걸릴 뿐, 내 몸에 맞는 리듬은 꼭 찾아집니다.”

약간 불편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져 가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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