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 정서 교류

병이 내게 묻고, 나는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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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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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을 마친 뒤,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보았습니다

그 안에서 저는 언제나 애쓰고, 외롭고… 늘 무언가를 견디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살아가던 저를 병이 멈춰 세웠습니다.

“넌 너 자신에게 얼마나 친절했니?”

“네가 진짜 원하는 건 뭐니?”


그 질문 앞에서 저는 처음으로 솔직해졌어요.

남의 시선보다 내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는 연습


그게 제게는 치료의 연장이었고, 지금의 회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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