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변잠혈검사는 대변 내 숨겨진 혈액을 찾아내는 검사로 소화기계 출혈이나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 많이 이뤄진다. 대장 이상을 발견하기 위한 1차 검사로 널리 알려졌다. 대변을 채변 통에 보관했다가 병원에 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검사가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하며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검사 결과 대변에 출혈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전문가들은 평소 이상 증상이 있거나 대장암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분변잠혈검사 결과에만 의존하지 말고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분변잠혈검사는 대변을 통해 대장암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혈변을 찾아내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해마다 검사를 받아 데이터가 쌓이면 검사 정확도가 높아져 대장의 이상소견을 더 잘 찾아낼 수 있다고 알려졌다.
만 50세 이상이면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무료로 1년에 한 번 분변잠혈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