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 질문 나누기

위암 수술등 전신마취의 부작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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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코코아17588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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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2023년 위암 진단을 받으셨어요.

초기임에도 위치가 좋지 않고, 혈압이 너무 낮아서

수술 당시 매우 힘들어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계속 체력적인 문제로 힘들어하셨고

잦은 복통으로 응급실 방문이 잦았습니다.

수술 후유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1년 뒤, 2024년 장이 꼬이는 문제로

위암 수술을 받았던 서울 아산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았습니다.

복통이 장이 꼬여가는 신호였을 거라고 말씀하셔서

그 뒤로 관리를 더 신경써서 하긴 했지만

결국 2025년 또 장이 꼬여 두 번째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병원에서도 이런 경우는 세 번째라고 하셔서

온 가족이 늘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지내고 있어요.

더 큰 문제는 수술을 연이어 3차례나 받아서 그런지

엄마가 갑자기 기억력이 떨어져가고

말하고 싶은 단어들이 정확하게 발음이 되지 않는다고

너무 걱정을 하십니다.

전과 다르게 발음이 힘 있게 나오지 않고

술에 취한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하세요.

근처 병원에 가서 MRI도 찍어보고

이비인후과와 신경과도 가봤으나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또 다른 질병이 생길까 봐 걱정도 되고

한편으론 엄마가 건강 염려증이 심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단순 수술 부작용인지, 곧 회복될 수 있는 건지.

치료를 해야 하는 상태인지, 아는 것이 없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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