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숨이 좀 안차길래 짧게 산책 나갔어요.
공원길 따라 천천히 걷는데,
강아지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들면서 다가오더니
제 신발끈을 톡 건드리더라고요.
세상 귀여워서 한참 웃었네요.
조금 더 걷다 보니, 화단에 꽃들이 활짝 폈더라구요 그새
색감이 너무 싱그러워서 거기서 또 한참 본거 같아요.
집 들어가는 길엔, 꼬마 아기가 엄마 손잡고 지나가는데
한 세 살쯤 되어 보였어요.
“안녕~” 하고 손 흔들어주는데
그 짧은 순간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아기가 웃으면 마음이 녹는것 같아요 나도 모르게 웃고 있고^^
이런 소소한 행복으로 가득찬 오늘 아침 산책으로 또 한 번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시간이었어요.
여러분도 오늘 산책 한 번 나가보세요 어떤 행복이 여러분께 올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