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 자유 이야기

수술 후 뻣뻣한 목이 조금 나아졌던 소소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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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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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나면 목이 잘 안 돌아가고 어깨까지 뻣뻣해지는 느낌, 다들 한 번쯤 느껴보셨죠?


저도 수술 후 한동안 고개 돌리는 게 어색하고, 어깨도 자주 굳는 느낌이었어요.


병원에서 너무 무리하지 말고 가볍게라도 자주 움직이라는 말이 생각나서, 집에서 해본 간단한 스트레칭이 생각보다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자주 하는 건 수건 스트레칭이에요.

긴 수건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1. 수건을 양손으로 잡고, 팔을 쭉 뻗어 머리 위로 천천히 들어 올려요.


2. 그 상태로 가능한 만큼만 팔을 뒤로 보내줍니다.


3. 다시 천천히 앞으로 가져오고, 이걸 5~10회 정도 반복해요.


이걸 하면 목 주변 근육이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처음에는 팔이 잘 안 올라가서 괜히 더 아플까 봐 걱정했는데, 절대 무리하지 않고 통증 없는 선에서만 따라 하니까 괜찮았어요.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자주 들지만, 이렇게 소소하게나마 내 몸을 돌보고 있다는 게 참 위안이 돼요.


혹시 요즘 목이 뻐근하신 분들 있다면

가볍게 한 번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서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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