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 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목이 금방 잠기거나, 말하다 보면 목이 마르고 뻐근한 느낌 드는 분들 계시죠?
저도 수술 직후엔 목소리도 잘 안 나오고,
- 대한갑상선학회 자료에 따르면, 수술 후 음성 변화는 30~50% 환자에게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 서울대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대부분의 목소리 변화는 3~6개월 안에 회복된다고 해요.
시간이 지나서도 계속 건조하고 뻣뻣한 느낌이 불편했어요.
병원에서 물 자주 마시라는 얘기를 듣고 실천해봤는데,
그 외에도 작게 도움이 됐던 습관들이 있어서 공유해보려고요.
1. 아침에 따뜻한 물 한 잔
잠자고 일어난 뒤엔 목이 특히 마르잖아요.
그럴 때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한 잔 마시는 습관,
목이 덜 잠기고 하루가 훨씬 부드럽게 시작돼요.
2. 습도 유지하기
건조한 환경에선 목이 더 쉽게 잠기고, 기침도 나올 수 있어요. 저는 겨울이나 에어컨 나올 때는 작은 가습기나 물컵 하나라도 책상 근처에 두고 있어요. 잘 때는 수건을 물에 적셔서 머리맡에 두는 것도 꽤 효과 있었어요.
3. 말할 땐 천천히, 크게 말하려 하지 않기
목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질 때, 괜히 더 크게 말하려 하다가 오히려 목을 더 쓰게 되더라고요. 그냥 천천히,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을 하니까 훨씬 편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