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부작용이 너무 걱정돼요.
다음주에 항암치료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부작용이 걱정돼서 잠이 안 와요. 머리 빠지고 구토하고 그런 게 정말 다 생기나요? 모두가 다 겪는 건 아닌 거죠? 대처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항암치료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일반적인 항암치료 부작용 유방암 항암치료 시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탈모, 구강 점막 손상, 위장관 문제(메스꺼움, 구토, 설사), 전신 증상(고열, 근육통, 림프부종, 두통, 피부 발진, 피부 변색), 골수 억제 및 면역 저하, 비뇨기계 손상(혈뇨, 복부 통증)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항암 치료 과정에서는 두통과 탈모가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구토, 입안 건조증, 음식 섭취 시 미각 변화(예: 모래알을 씹는 느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의 주요 부작용으로는 탈모(머리 및 눈썹), 얼굴 부종, 체중 증가, 근육통 등이 있으며, 이는 환자의 심리적 상태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2. 탈모에 대한 정보 탈모는 머리카락 세포가 암세포처럼 빠르게 분열, 증식하는 특징이 있어 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하면서 머리카락 세포도 함께 공격하여 발생합니다. 신체 다른 부위에서도 탈모가 생길 수 있으며, 치료 6~12개월 후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모든 환자가 같은 부작용을 겪는 것은 아님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모든 환자가 동일한 부작용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항암치료 방법의 발전으로 부작용이 줄어드는 추세에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2000년에는 유방암 수술환자 중 80%가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2018년에는 20%로 줄었고, 5년 생존율은 90% 이상으로 대동소이했습니다. 유방암 환자, 특히 호르몬수용체 양성인 경우 항암치료는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으나 탈모, 구토, 조기폐경 등 여러 부작용으로 상당한 부담을 주었습니다. 4. 부작용 대처 방법 회원님의 항암치료 과정에서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체력을 유지하세요 - 구토와 메스꺼움 완화를 위한 처방약을 의사와 상담하세요 - 면역력 저하 시기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에 신경 쓰세요 - 필요한 경우 탈모 관리를 위한 가발이나 스카프 등을 준비하세요 - 의료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부작용을 관리하세요 - 가능하다면 유방암 환우회와 같은 지원 그룹에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방암 환우회와 같은 환우 단체는 건강 강좌, 식이요법, 요가, 명상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고 우울증 극복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5. 항암치료의 필요성 재확인 모든 유방암 환자가 항암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항암치료가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에게 항암치료를 생략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발 고위험군인 HER2 양성 유방암, 삼중 음성 유방암은 매우 독하고 전이가 빨라 항암치료를 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라면, 치료의 목적과 필요성을 이해하시고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