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암은 유전이 잘 되는걸까요?
암의 유전 가능성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암은 직접적으로 유전하지 않지만, 전문의들은 이를 '유전체질'로 설명합니다. 즉, 암이 직접 유전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가족 중에 암 환자가 있을 경우 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암과 가족력의 관계 가족력은 유전자를 50% 이상 공유하는 부모·형제·자식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생활습관을 포함한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소인을 통틀어 말합니다. 의학적으로 3대(조부모, 부모, 형제)에 걸친 직계 가족 중에서 2명 이상이 같은 질병에 걸린 경우 가족력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2. 가족력과 유전력의 차이 가족력과 유전력은 다른 개념입니다. 가족력이란 유전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않고 1등친 혹은 2등친 가계에 암인 사람이 1명 이상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반면 유전력은 특정 유전자 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암이 '멘델의 유전법칙'에 따라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3. 가족력이 있는 주요 암 종류 유전 성향이 짙은 암으로는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등 10여 종이 있습니다. 또한 폐암, 위암 등도 대표적 가족력 질환으로 꼽힙니다. 4. 암 가족력에 따른 발병 위험도 어머니, 자매, 딸 등 직계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2~3배 높습니다. 특히 직계 가족 중 1명 이상이 폐경기 이전에 유방암에 걸렸다면 유전성 유방암일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암 발생 확률은 최고 9배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경우, 부모나 형제 중 1명의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발병 확률은 2~3배 높고, 2명이 있으면 4~6배로 올라갑니다. 5. 주목할 점: 가족력이 있어도 반드시 걸리는 것은 아님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암에 걸린다거나 위험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국립암센터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위암 환자 1273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예후를 관찰한 결과, 위암 직계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서 가족력이 없는 환자에 비해 위암 재발과 사망 확률이 오히려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암 가족력이 있더라도 두려움을 갖지 말고, 정기검진을 받아서 암 예방과 조기발견에 힘쓴다면 오히려 완치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6. 가족력 있을 경우 권장사항 가족력이 있다면 주치의에게 유전자 검사가 필요한지 상담해야 합니다. 이때 검사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이 나면 유전암을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병원에서 체계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가족 내에 암 환자가 많다면 가계도 분석을 포함한 유전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족력은 각종 질병을 미리 예측해 조기 진단하고 예방하는 데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정기검진을 받고 담배 등 유해환경 요소를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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