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피화생이 암으로 진행되는 확률
만성위염(미란성)이 10년정도 됐는데 장상피화생으로 진행됐다고 하네요. 암으로 진행할 확률은? 예방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장상피화생으로 진행된 만성위염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장상피화생과 위암 발생 확률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발병할 위험률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3배가량 더 높습니다. 그러나 이는 절대치로 따지면 높은 수치가 아니기에 과도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약 60명이 위암에 걸리는데, 비율로 따지면 0.06% 정도입니다. 이것이 2~3배 높아진다고 해도 절대적인 수치는 크게 높지 않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장상피화생이 있는 경우 위암 발생 위험도가 10-20배 가량 높아진다고 보고되기도 합니다. 장상피화생은 '위축성 위염'과 함께 위암으로 진행되기 이전 상태인 '전암(前癌)' 단계로 분류됩니다. 2. 장상피화생의 발생 과정 위암은 일반적으로 '위염'이 만성화돼 위 점막이 얇아지고 주름이 생기는 '위축성위염', 위축된 위 점막에 장 점막의 상피세포가 생기는 '장상피화생', 위 점막의 표층 부분에 암과 비슷한 세포가 생기는 '이형성증'의 단계를 거쳐 발전합니다. 장상피화생은 위축성 위염이 만성화되면서 위 점막에서 소화액을 분비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에 생깁니다. 우리 몸이 소화액을 분비하지 못하는 세포들을 '필요 없는 것'으로 판단함으로써 그 자리에 위에는 필요 없는 '장 세포'가 대신 자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장상피화생 예방 및 관리 방법 장상피화생이나 위축성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으려면 식습관 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예방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간고등어, 김치, 젓갈 등 절인 음식이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 훈제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식은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자는 버릇도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습관으로는 짜거나 탄 음식, 산화물이 많이 첨가된 음식은 가능한 피해야 합니다. 대신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비타민A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추가적인 예방법으로는: - 편식하지 말고 영양분을 골고루 균형있게 섭취합니다. - 황록색채소를 주로 한 과일 및 곡물 등 섬유질을 많이 섭취합니다. - 너무 짜고 매운 음식과 너무 뜨거운 음식은 피합니다. - 불에 직접 태우거나 훈제한 생선이나 고기는 피합니다. - 담배를 금하며, 술은 과음하거나 자주 마시지 않습니다. -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한 음식은 피합니다. - 이상체중을 유지하기 위하여 과식하지 말고 지방분을 적게 먹습니다. 4. 정기적인 검사의 중요성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장상피화생 환자는 위내시경 검사를 2년에 한 번 받는 것보다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조기 위암 발견 및 생존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임이 증명되었습니다. 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총 41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을 받은 그룹에서는 조기 위암 비율이 62.7%,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는 49.1%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내시경 검사에서 위 점막의 소화액 분비선이 없어지고, 회백색으로 변하는 소견이 있으면 장상피화생으로 진단됩니다. 만약 심한 장상피화생 환자라면 위암 발병을 막는 차원에서 1년마다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해 진행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50~60대 인구에서 둘 중 한 명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갖고 있어 장상피화생도 그만큼 흔하지만, 이들에게 모두 위암이 발병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에서 권하는 주기로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장상피화생에 의한 위암 예방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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