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대장암에 더 취약한 직업이 따로 있을까요?

크림치***

대장암은 생활습관과도 관련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앉아 있는 시간이 많거나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직업처럼, 특정한 직업군에서 대장암에 더 잘 걸리는 경향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예방을 위해 조심해야 할 생활습관이 있다면 함께 알고 싶습니다.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대장암과 직업적 위험 요인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직업과 대장암(직장암) 발병률의 관계 직업과 암 발생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통해 일터와 암 발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분석은 전국 1,500만 임금근로자 전체를 대상으로 일터와 암 발병 관계를 추적했으며, 전체 업종을 208종으로 분류하고 근로자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은 직군을 조사했습니다. 2. 대장암(직장암) 발병률이 높은 직업군 분석 결과, 폐암의 경우 발병률이 평균보다 높은 업종이 16개였습니다. 남성은 술 제조업(3.4배), 의복·액세서리 제조업(3.1배), 고등교육기관(2.2배)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산업 및 전문가 단체(4.8배), 전문공사업(1.9배), 은행 및 저축기관(1.5배)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암 발병률이 높은 업종은 대부분 화학물질을 일상적으로 다루고 있었으며, 각종 '제조업'과 '정비수리업', '미용업',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3. 대장암(직장암)의 위험 요인 대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50세 이상의 연령,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의 다량 섭취, 비만, 음주, 흡연, 유전적 요인(대장암 가족력 또는 유전성 대장용종증 등), 그리고 선종성 대장용종, 만성 염증성 대장 질환 같은 관련 질환이 있습니다. 대장암의 약 80%는 식습관, 비만과 같은 후천적·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나머지 10~20%는 유전적 요인입니다. 특히 식습관은 대장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후천적 요인으로 알려집니다. 비만 역시 대장암 발생 위험을 두 배 정도 증가시킵니다. 음주는 대장암 발생률을 2배, 흡연은 50% 높이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대략 대장암 환자 5명 중 1명은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4. 대장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직장암 예방의 최선책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입니다.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은 45세 이후부터 5~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직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과 운동이 중요합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등 붉은 고기와 햄,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을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규칙적 운동은 장의 연동을 촉진해 대변이 장 내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대장암 위험요인인 비만도 예방합니다. 흡연과 음주도 대장암 발생과 연관이 있는 만큼 담배와 술을 멀리하는 생활습관이 좋습니다. 건강 식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하는 총 칼로리가 높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커지니 조심합니다. 붉은 고기와 고단백질·고지방 식이 역시 칼로리가 높고 발암물질을 발생시키니 피합니다. 섬유소는 많이 섭취하면 직장암 발병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알려졌으니 자주 섭취합니다. 5. 배변 습관과 대장암의 관계 한 연구에 따르면, 변비는 일정 수준 대장암 발생 위험 증가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 결과 남성의 10.3%, 여성의 27.7%가 변비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배변운동이 빈번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칼로리 섭취와 활동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자가 보고한 변비의 경우 대장암 발생위험의 교차비가 1.51로, 기능성 변비의 경우 1.60으로 나타났습니다. 6.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 국내 대장암은 대장 주변 림프절에 암이 전이된 3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사평가원은 "대장에 생긴 종양이 주변 림프절을 침범한 3기에 발견되는 환자가 가장 높게 나타나 조기 발견을 위한 내시경 검진 등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암검진사업에서는 만 50세 이상이면 1년 간격으로 분변잠혈반응검사를 하여 이상 소견이 나올 경우 대장내시경검사 또는 대장이중조영검사를 받고, 별다른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도 45세 이후엔 5~10년에 한 번씩 이들 두 검사 중 하나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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