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기적
치료 불가능한 경우 기적적으로 나아지기도 하는지요
치료 불가능한 암도 기적적으로 나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내시경이나 CT 같은 검사를 통한 진단은 임상적 추정 진단이며, 수술 후에 절제한 조직의 병리학적 진단은 최종 진단입니다. 이 두 진단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암 완치'는 암에 처음 진단받은 후로부터 5년이 된 시점에 암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만 판정합니다. 예를 들어, 2021년에 암 진단을 받았다면 암 완치 판정은 2026년 이후에 가능하며, 5년이 되기 전 암이 보이지 않는 상태는 '완전 관해'로 봅니다. 암 환자의 '완전 관해'란 암 진단 후 5년이 되지 않았지만, 치료 후 MRI·CT·내시경 검사 등 영상 검사상 암 흔적을 더는 찾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암이 영상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라진 상태입니다. 1. 의학적 완치와 관해의 차이 첫 진단 후 5년 이내 '완전 관해' 즉, 암이 보이지 않아도 암 완치 판정을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암세포 1개가 영상에서 보일 정도인 5㎜ 이상으로 크는 데까지는 약 5년이 걸리므로, 5년을 가득 채울 때까지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2. 예상치 못한 호전 가능성 암 완치 판정은 기존에 암을 진단받지 않은 일반인과 같은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 이들은 완치 판정 후 남다르게 관리해야 합니다. 암 재발은 진단 후 2~3년 내 가장 높고, 4~5년째가 그다음으로 많지만 6~10년 이내에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완치 판정 전 씨앗처럼 뿌려져 있던, 보이지 않던 작은 암세포가 뒷북치듯 커진 경우로, 완전 관해 상태에서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3. 다학제 통합진료의 중요성 중증 암 환자의 경우 의사 한 명이 치료 계획을 명확하게 수립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때 여러 분야 암 전문 의사가 모여 최적의 치료 방향을 모색하는 다학제 통합진료가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중증 대장암 환자 1천 4백여 명에게 다학제 통합진료를 실시한 결과, 더욱 최적화된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변경해 적용한 환자가 약 180명(13%)이었습니다. 이는 의료진들의 협력적 접근이 치료 방향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암 완치 판정을 받아 암에서 벗어났어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철저히 유지해야 합니다. 암 위험요인인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예방접종 등을 지속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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