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대장용종이 뭔가요? 꼭 제거해야 하나요?

솜뭉치***

건강검진에서 대장에 용종이 있어서 제거했다고 들었는데, 처음 듣는 말이라 걱정이 됩니다. 대장용종이 어떤 상태를 말하는지,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건지 궁금해요. 반드시 제거해야 했던 건지, 이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대장용종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대장용종의 정의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 표면에서 발견되는 혹, 즉 폴립을 의미합니다. 우리 몸의 장기 중 대장은 용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관입니다. 2. 대장용종과 암의 관계 용종은 종류에 따라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다르지만, 고위험 용종의 경우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직장에서 발견되는 선종(용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암성 병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에서 선종성 용종이 있으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모두 절제해야 합니다. 3. 용종 제거의 필요성 대장내시경 검사 중 발견되는 용종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제거하여 조직 병리 검사를 통해 위험도 및 양성/악성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육안만으로는 용종의 암 발생 위험도나 양성/악성 여부를 정확히 판명하기 어렵습니다.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용종의 반 정도는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선종성 용종으로 크기와 상관없이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4. 대장용종 재발과 추적 검사 대장용종절제술 후 추적검사는 이전 용종절제술 당시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용종을 찾아 제거하고, 새로 생긴 용종이 악성화되기 전에 발견하여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위험군(1㎝ 보다 크거나 3개 이상의 선종성 용종 또는 조직분화도가 나쁜 경우)은 추적검사에서 선종성 용종의 재발율이 57%로, 저위험군(1-2개의 1㎝ 미만의 선종성 용종)의 46%, 정상군의 29%보다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고위험군에서 악성종양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진행선종의 누적발생률이 3년간 10%로 나타나, 용종절제술 후 추적검사를 3년 미만으로 앞당길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반면 저위험군은 진행선종의 5년 누적발생률이 2.4%로 정상군의 2.0%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1-2개의 작은 선종성 용종만이 있는 경우 단기간의 추적검사는 불필요하며 정상인에서 권장되는 5년 정도가 적절하다고 제시했습니다. 용종의 크기와 개수에 따라 1~5년 후 대장내시경이 필요하므로 단골의사와 상의하여 추적검사를 하도록 합니다. 5. 대장용종 재발 위험 요인 선종성 용종의 재발에 대한 예측인자를 분석한 결과, 이전 검사에서 발견된 선종성 용종의 크기 및 개수 이외에 고령, 남성 및 음주자인 경우 재발률이 유의하게 증가했습니다. 6. 대장암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와 더불어 절주, 금연, 규칙적인 운동과 저지방 고섬유 식이 등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대장의 선종성 용종 및 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7. 정기 검진의 중요성 대장의 선종성 용종이나 대장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작을 때 찾아내야 암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50세부터는 정기적으로 대장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받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답변이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나요?
꼭 확인해 주세요
  • 이 답변은 참고용 건강 정보이며, 의료행위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케어랩스는 법적 책임이 따르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정확한 판단과 치료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상담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특정 병원이나 의료인을 홍보하려는 목적 없이 작성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