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유전성 대장암이라는데, 자녀에게도 암이 생길 확률이 높은가요?

햇살_***

제가 유전성 대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가족력 때문에 검사도 받아보라고 했는데, 자녀들에게도 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건지 걱정이 됩니다. 어느 정도의 위험이 있는지, 미리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게 도움이 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유전성 대장암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유전성 대장암과 자녀 발병 위험성 유전성 대장암은 특정 유전자의 문제로 인해 멘델의 유전법칙에 따라 발생하는 암입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성 대장암일 확률이 높습니다. 대장암 중 유전성 대장암은 전체 대장암의 약 5%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전성 대장암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가족 선종성 용종증'이며, 10대부터 선종성 용종이 다발적으로 생기기 시작해 수백~수천 개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성 대장암 중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는 것은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으로,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는 전체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고, 비교적 이른 나이에 나타납니다. 2.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 유전자 변이는 아들, 딸 구분 없이 50%의 확률로 자녀에게 대물림됩니다. 부모 중 한 명이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녔을 때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50%이며, 이 경우 일반인보다 더 일찍 암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과 관련된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태어난 사람은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40~80%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돌연변이 유전자를 물려받은 경우에는 그 개인은 거의 100% 대장암이 발생한다고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전성 선종성 용종증의 경우 부모에게서 돌연변이 된 APC라는 유전자를 물려받으면 그 사람은 30~40세, 늦어도 50세쯤 되면 거의 100% 대장암에 걸리게 됩니다. 3. 유전자 검사의 필요성과 도움 가족력이 있다면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와 유전자 검사가 필요한지를 상담해야 하고, 검사의 필요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면 유전암을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병원에서 체계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결과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으로 확인되면 돌연변이 유전자를 찾아내고, 그에 따른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유전 질환은 사전 검사 등을 통해 유전 질환에 걸릴 확률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들도 미리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발병 위험을 평가하고 적절한 관리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조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 대장암을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은 조기 검진입니다. 유전성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인보다 더 일찍, 더 자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력이 있다 하더라도 발생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지 고칠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적절한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만 한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식이섬유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고기를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활동량을 높이는 것도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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