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에 생긴 간유리음영 결절, 어떤 의미인가요?

폐에 생긴 간유리음영 결절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간유리음영 결절의 의미 간유리 결절(ground glass nodules)은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을 촬영하였을 때 음영은 증가하지만, 폐혈관, 기관지 등 정상 조직의 음영이 비쳐 보일 정도로 약간만 음영이 증가한 결절을 말합니다. 정상 조직의 음영이 다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음영이 증가한 결절은 고형결절이라고 부릅니다. 간유리음영은 흉부CT에서 발견되는 작고 불투명한 결절로, '불투명 유리의 뒷면처럼 비쳐보이는' 특징을 가집니다. 2. 간유리음영 결절의 원인과 의미 순수하게 간유리 음영만 있는 결절은 추적 CT검사에서 사라지는 염증성 병변일 수도 있고, 추적 검사에서 지속되는 결절이라면 섬유성 결절, 오래된 염증 병변, 또는 비정형샘종과다형성, 폐의 제자리암종 등 폐암의 전 단계 소견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폐의 간유리음영은 폐암의 전단계 또는 암세포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상태이지만, 아직 암으로 진단된 것은 아닙니다. 3. 간유리음영과 폐암의 관계 간유리음영은 혹이라기보다 부스럼 덩어리 정도로 보는 것이 옳으며, 엄밀한 의미에서 폐암은 아닙니다. 그러나 조직검사를 하면 대부분 암세포로 나오며, 시간이 지나면 인근 조직을 침범하거나 전이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임상적 의미의 폐암이 될 수 있습니다. 간유리음영만으로 즉시 암 진단을 내리지는 않지만, 폐의 가느다란 기관지 상피에서 발생하는 선암으로 진행되는 전단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4. 간유리음영 결절의 추적관찰 이러한 단계의 간유리 결절은 오랜 기간 동안 변화가 없거나 매우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현재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으므로 조직 검사 등을 시행하지 않고 1~2년마다 추적 CT를 시행하여 변화를 관찰합니다. 순수 간유리 결절이 10년 동안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다가 뒤늦게 커진 것이 확인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3개 중 1개는 첫 진단 이후 179개월 만에 크기가 커졌고, 나머지 2개도 133개월, 135개월 이후 크기 변화가 확인됐습니다. 5. 치료 및 관리 방법 간유리음영의 조기 수술이 중요하며, 순수 간유리음영을 수술해 병리 검사를 해보니 폐암 전 단계가 2.3%, 제자리 암이 40.9%, 미세 침습 폐암이 34.1%, 침습 폐암이 22.7%로 나타났습니다. 결과적으로 97.7%가 병리학적으로 암이었습니다. 간유리음영 병변 내에 고형화된 부분이 없고 크기 변화가 3년 이상 없다면 경과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적 제거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실제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주가 됩니다. 폐암이 진단되면 해당 엽을 절제하는 엽절제술이 표준 치료법이지만, 간유리음영의 경우 보다 작은 범위인 구역절제술이나 쐐기절제술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6. 간유리음영 관리의 중요성 간유리음영이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생활 습관 등 철저한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간유리음영은 적절한 건강 관리를 통해 진행을 멈출 수도 있습니다.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경향을 볼 때 요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므로 환기를 잘해야 합니다. 또한 생활 속에서 마주칠 수밖에 없는 매연이나 미세먼지도 마스크를 적절히 사용해 차단함으로써 폐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7. 폐결절과 암의 상관관계 흉부 CT 검사에서 발견되는 폐결절 중 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3% 미만이며, 나머지는 염증을 앓고 난 흔적인 단순 결절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비흡연자이면서 35세 미만인 사람에서 발견된 폐결절의 경우 악성일 확률은 매우 낮다고 알려졌습니다. 결론적으로 폐의 간유리결절은 임상적으로 전문가들의 판단을 거쳐 추적 관찰되며, 최종적으로 조직 검사를 통하여 암으로 확진될 수 있는 병변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