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간접흡연도 폐암 위험을 높이나요?

밤나무***

직접 담배를 피우진 않지만 주변에서 간접흡연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도 폐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지,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간접흡연의 폐암 영향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간접흡연과 폐암의 연관성 간접흡연은 폐암 발병 위험을 1.3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흡연을 할 때는 비흡연자를 위하여 허용된 흡연구역에서만 흡연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정부간 기구인 국제암연구소는 비자발적 흡연이나 간접흡연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간접흡연은 비흡연자가 흡연자와 같이 생활하거나 그 주위에 있으면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 것입니다. 직접흡연과 마찬가지로 폐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간접흡연의 위험성 담배 연기는 두 종류로 나뉩니다. 그 하나는 타고 있는 담배의 끝에서 바로 나오는 부류연(副流煙), 흔히 '생으로 태우는 연기'를 말합니다. 또 하나는 흡연자가 들이켰다가 내뿜는 주류연(主流煙)입니다. 잘 알려진 몇 종의 발암물질은 주류연보다 오히려 부류연에 훨씬 짙은 농도로 존재합니다. 간접흡연자는 대체로 주류연보다 부류연에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접흡연에서 부류연의 비율이 85%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간접흡연은 직접 흡연의 영향을 받는 유전자와 다른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일으켜 폐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비흡연자의 돌연변이를 일으킨 유전자 중 15.6%가 종양 세포에서 APOBEC 단백질의 축적과 관련이 있었고, 노출되지 않은 사람들에서는 7.32%가 관련되었습니다. 직접흡연자의 같은 돌연변이 비율은 0%였습니다. 3. 간접흡연의 장기적 영향 2010년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직접흡연에 의한 사망자 수는 매년 510만명에 달하며, 간접흡연에 의한 사망자 수도 60만 명으로 결코 적지 않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간접흡연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 위험이 30% 증가합니다. 최근 흡연 이력이 없는 비흡연자의 폐암 발생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주요한 원인 중 하나는 간접흡연입니다. 4. 폐암 외 다른 질병의 위험성 유방암, 자궁경부암, 인후두암, 방광암 등도 간접흡연에 의해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어린이의 경우 비암(코암), 어린이 백혈병, 신경계암 발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 부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폐암 및 심혈관질환 등 잘 알려져있는 위험 외에도 청력 저하 및 정신장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기 때문에 비흡연자라도 담배로 인한 건강 위험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5. 예방법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야외활동을 삼가고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 3~4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도 폐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공공장소에서는 가능하면 금연 구역을 이용하고 평상시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오염된 공기나 미세먼지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노출 시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는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이 필요하며, 육식과 채식의 균형잡힌 식단이 중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출처 안내
답변이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나요?
꼭 확인해 주세요
  • 이 답변은 참고용 건강 정보이며, 의료행위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케어랩스는 법적 책임이 따르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정확한 판단과 치료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상담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특정 병원이나 의료인을 홍보하려는 목적 없이 작성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