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담관암

완치 판정 후에도 계속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따사로***

간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정기검진을 계속 받아야 하나요? 몇 년 정도 더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해요. 혹시 재발 확률이 높은 암인지도 걱정돼요.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간암 완치 판정 후 검사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간암은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며, 재발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간암의 재발 가능성 다른 암과 달리 간암은 대부분이 만성B형간염이나 만성C형간염,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염 등을 오랫동안 앓다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간암 환자들의 간은 암을 제외해도 건강한 경우가 매우 드물어서 95% 이상이 다른 간질환을 배경에 두고 있습니다. 이것이 재발의 주 원인입니다. 즉, 간암을 수술이나 고주파열치료술, 경동맥화학색전술 등으로 완치시켰어도, 남아 있는 병든 간에서 다시 암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성공적으로 간암 절제가 이루어졌다 해도 간암의 연간 재발률은 25%나 됩니다. 간암 중 2~3cm의 작은 크기의 경우 가장 좋은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이러한 작은 크기의 간암도 수술 후 3년 이내에 재발할 가능성이 50%를 넘습니다. 2. 정기검진의 필요성과 기간 통상 암 수술 후 5년 동안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 판정을 내리고 있지만, 5년 이후에도 드물지 않게 재발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는 위암의 경우이지만, 간암에도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치료 후 1년 이내에 재발했다면 대부분은 치료가 덜 되었기 때문이든지, 숨어 있었던 암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숨어 있었던 암이란, 이전에 앓았던 간염 때문에 생긴 상처들 중 이형성 결절이라고 하는 간암의 전 단계가 종양이 된 것을 말합니다. 이형성 결절은 암으로 진행하는 수가 많습니다. 3. 정기검진 방법 간암 예방을 위해 명심해야 할 것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조기 진단법인 간초음파 검사와 알파태아단백 혈액검사를 6개월 주기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4.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재발을 막는 방법은 암 완치 후에도 남아 있는 B형이나 C형 만성 간염을 필요한 경우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고, 원인 또는 악화인자인 술을 마시지 않고, 비만과 지방간을 없애는 것입니다. 필요한 경우 B형 만성 간염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여 B형간염바이러스를 혈액 내에서 깨끗이 청소하면 암 재발률이 최소 50%는 감소합니다. B형 간염 환자는 먹는 항바이러스제를 장기간 복용하여 간암 발생 위험을 60%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C형 간염은 하루 한 번 2~3개월간 약을 먹으면 98% 이상이 완치된다. 간경변증이 있으면 술을 끊어야 합니다. 당뇨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또한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달인 물, 진액, 건강 보조식품 등을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확인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였을 경우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간암은 충분히 치료하고 관리 가능한 질병이므로 실망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간에 좋다는 검증되지 않은 민간식품, 달인 물, 즙 등은 피해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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