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좋지 않은 사람은 회를 먹으면 안 되나요?

간질환과 생선회 섭취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간질환 환자는 생선회와 같은 날 음식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 간질환 환자들은 우리나라 인근 해안에서 잡히는 오염된 어패류로부터 비브리오 블리피쿠스 균에 감염될 경우 패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사율이 30~40%로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생선회, 육회 등 날 음식이나 비위생적인 음식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간암 환자의 경우 면역기능 저하로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손씻기를 통한 개인위생관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간질환 환자의 일반적인 식사 지침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금주 철저히 지키기 알코올 섭취는 간암의 강력한 위험요인이므로 알코올 섭취는 절대 금해야 합니다. 알콜성 간질환 환자의 경우 금주가 가장 기본적인 지침입니다. 2.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간 기능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충분한 에너지(열량)를 섭취해야 합니다.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과 지방간 예방을 위해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동물성 단백질(생선, 육류, 계란 등) 위주로 섭취하되, 간성혼수가 있을 경우에는 단백질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3. 무자극성 식사 간세포의 염증을 자극하지 않도록 섬유소가 적으며, 맛이 담백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비타민 섭취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대사 이상 및 저장 능력 저하로 인해 필요량이 늘어나는 비타민 A, B1, B2, C, K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굳이 비타민 제품을 살 필요 없이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으면 됩니다. 5.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주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각종 즙이나 엑기스 형태, 우려낸 물, 각종 생식류 등 특정식품의 과다섭취는 간기능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정기적인 검진 B형간염 보유자의 경우 만성 간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간기능 검사를 6개월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질환은 갑자기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그 원인에 따라 예후와 경과가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평소 간질환이 의심된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간질환 환자는 생선회와 같은 날 음식 섭취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욱 주의해야 하며,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간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