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이면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는데, 꼭 수술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혹시 상태에 따라 수술 없이 지켜보는 경우도 있는지 알고 싶어요.
갑상선암 진단을 받으셔서 수술 필요성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갑상선암 수술의 필요성 갑상선암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커지며 주변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절 전이, 원격 전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는 수술이며, 갑상선암의 종류, 크기, 결절의 숫자, 주변조직 침윤,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서 갑상선 전절제 또는 엽절제를 시행하며 림프절 절제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갑상선암 수술의 종류 갑상선 수술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 갑상선 일엽 절제술 - 갑상선 전 절제술 - 내시경을 이용한 갑상선 일엽·전 절제술 3. 미세 갑상선암의 경우 1cm 이하의 갑상선 암을 진단 받은 환자의 경우, 즉시 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 발견된 갑상선암의 상태를 갑상선 전문의가 확인하여,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안전하게 추적, 관리하는 진료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를 "미세 갑상선암 클리닉"이라고 합니다. 4. 대체 치료법 갑상선종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수술 외에도 방사성 요오드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의 단독 또는 병합요법, 고주파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들은 수술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조적인 치료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고주파 및 에탄올 치료 양성 갑상선 결절, 일부 양성 두경부 병변, 수술이 어려운 재발성 악성 종양 등에 대해 병변의 특성에 따라 고주파 또는 에탄올을 이용하여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만으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주로 양성 결절에 적용되는 방법입니다. 6. 치료 결정시 고려사항 치료 방법은 의사와 상담하여 각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고 예후가 좋습니다. 7. 갑상선암의 예후 갑상선암은 방사선 치료로 90%이상 완치됩니다. 다시 재발하는 경우는 10명중 1명꼴이지만 재발하는 경우 다시 방사선 치료를 하면 대부분 완치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치료후 5년동안 살아있을 확률(5년 생존율) 96%, 30년 생존율은 76%이다.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받지 않은 사람보다 재발률이나 사망률이 전반이하로 줄어듭니다. 8. 수술 후 생활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과 방사성요오드 치료 기간 이외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직장 업무를 보는 데도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정상인과 별 차이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갑상선암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수술이 기본 치료법이지만, 암의 크기가 작은 경우(1cm 이하)에는 즉시 수술하지 않고 전문의의 정기적인 관찰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은 담당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