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말고 더 정확한 대장암 진단 검사가 있나요?

검사 결과로 인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대장암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대장내시경입니다. 대변잠혈 양성 반응이 나온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가건강검진에서는 '대변잠혈검사(대변을 채취해 눈에 보이지 않는 소량의 혈액을 검출하는 검사)'로 대장암을 1차적으로 선별하지만, 이는 확진 검사가 아닙니다. 대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대장암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추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변잠혈반응검사는 말 그대로 대변 안에 존재하는 혈액을 검출하는 검사입니다. 대장암이나 대장에 폴립이 있을 경우 양성으로 나타나지만, 출혈 등의 다른 이유로 대변에 혈액이 존재하는 경우에도 언제든지 양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변 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보였다고 반드시 대장암이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런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가 암 검진에선 대변잠혈반응검사 양성인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CT나 다른 영상 검사들은 보조적인 검사로 활용될 수 있지만, 대장내시경검사는 장정결이 잘되어야 하고 여유있게 관찰해야 하며 관찰소견이 잘 기술되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의 장점은 단순히 이상을 발견하는 것뿐만 아니라, 필요시 그 자리에서 조직검사를 하거나 용종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장 용종이 암으로 진행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간에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용종이나 암의 전구병변을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고, 또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 대장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증상이 보이면 이미 상당히 병이 진행됐다는 신호입니다. 따라서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대변잠혈 양성은 중요한 신호이므로,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시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이므로, 의사의 권유에 따라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 방향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