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이 전이된 상태라면 치료가 많이 어려운가요?
위암이 전이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전이된 위암도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있는지, 조금이라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위암 전이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위암의 병기와 생존율 위암은 병기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집니다. 국내 자료에 따르면 위암의 병기별 5년 생존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0기: 100% - 1A기: 95% - 1B기: 85% - 2기: 70% - 3A기: 50% - 3B기: 30% - 4기(전이성 위암): 10% 위암 말기 환자의 생존율은 약 5.9%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말기 폐암의 생존율 9.1%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이는 통계적 수치일 뿐, 개인의 상태와 치료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위암 치료 효과와 생존율 개선 사례 다행히도 최근 연구에서는 희망적인 결과도 있습니다. 위암 수술 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받은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생존율이 현저히 높았습니다. 특히 늦은 재발이나 잔여 위암 발생 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받은 환자들의 재발 후 생존율은 71.1%로, 추적 관찰을 받지 않은 환자의 32.7%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3. 체중 관리와 생존율의 관계 흥미로운 것은 위암 수술 후 체질량지수(BMI)와 장기생존율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서울성모병원 위암팀의 연구에 따르면, 수술 전·후 모두 체질량지수 과체중군이 저체중 혹은 정상체중군에 비해 5년생존율이 높았습니다. 수술 1년 후 체질량지수에 따른 5년생존율은 저체중군 67.5%, 정상체중군 83.6%, 과체중군 93.6%로, 수술 후 체질량지수가 생존률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고령 위암 환자의 생존율 75세 이상 고령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2기 이상의 진행성 위암으로 수술받은 고령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51.4%였습니다. 이는 전이가 없는 위암의 경우에도 고령에서 충분히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5. 위암 수술 후 관리의 중요성 위암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도 장기 추적 관찰을 해야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위암 수술 후 15년 사망률을 49.4%에서 36.9%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시경과 복부 CT를 함께 사용하여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하는 것이 후기 재발 후 생존율을 74.5%까지 향상시켰습니다. 6. 체중 관리와 대사질환 예방 또한, 위암 수술 후 체중 감소가 제2형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수술 후 체중감소가 10%이상 15%미만인 환자들의 2형 당뇨 발생 위험은 3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장기 생존을 위한 대사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7. 장기 생존자의 심혈관질환 위험 관리 5년 이상 생존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이들은 뇌졸중이나 심부전 같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환자들은 대사장애에 관한 지표를 잘 살펴, 위험군은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