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위염이나 위궤양이 계속되면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나요?

자몽에***

위염이나 위궤양 진단을 자주 받았는데, 이런 질환이 오래 지속되면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그런 위험이 있는 건지, 어떤 경우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이나 정기검진에서 신경 써야 할 점이 있다면 함께 알고 싶어요.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위염이나 위궤양과 위암의 연관성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위염, 위궤양과 위암의 연관성 위염이 지속되면 위축성 위염이 생길 수 있는데, 위축성 위염이 오래되면 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세균 감염이 있으면 위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위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들 위암은 한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환경적 원인으로는 염분이 높은 음식을 자주 그리고 많이 섭취하는 것, 가공육 보존제로 쓰이는 질산염, 숯에 구운 육류와 어류 등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흡연도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짜고 맵게 먹는 식습관, 헬리코박터균 감염 등이 추정됩니다. 헬리코박터파이로리(HP)라는 균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80% 이상 감염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균으로 인해 위암발생이 3~6배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3. 위험이 높은 경우와 주의해야 할 점 가족성 요인도 위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데 유전자 등의 분자 수준의 메커니즘과 생활습관 같은 사회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최근에는 비만이 위암 발생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위내시경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 40세 이상인 경우 - 소화불량 증상이 있는 경우 -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연하곤란(삼킴장애), 배변 변화가 있을 때 - 가족이나 친척이 소화기계통의 암 등 중증질환을 앓았던 적이 있는 경우 4. 위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짠 음식을 줄이고 가능한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둘째, 고기나 생선을 불에 태워 먹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꾸준히 섭취합니다. 넷째, 방부제와 같은 화학물질이 첨가된 식품을 가급적 피합니다. 5. 정기검진의 중요성 40대 이후부터는 위암 발병률이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에 40대 이상 성인은 특별한 위장장애 증상이 없더라도 2년에 한 번은 위장 내시경 검사나 위장 투시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조기 위암의 경우 수술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해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가암검진사업에서는 4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위장조영검사 또는 위내시경검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암 검진은 가능하면 상반기 안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연말로 갈수록 검진자가 몰릴 뿐만 아니라 진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조기 발견의 중요성 위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7% 완치할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위암 예방 및 진단에 매우 중요합니다. 국내 위암 1기 발견 시 치료를 통해 5년 생존율은 90% 이상을 기록합니다. 위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배가 불편하거나 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정도여서 일반적인 위장 질환과 구분이 어렵습니다.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눈에 띄게 감소했거나 검은 변을 보고 배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에는 위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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