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췌장암은 왜 초기에 발견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달빛아***

췌장암은 진단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말도 있던데, 특별히 발견이 늦어지는 이유가 뭔지 알고 싶습니다.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췌장암 조기 발견의 어려움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해부학적 위치의 문제 췌장은 몸 속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어렵습니다. 특히 췌장은 주변 장기와 혈관에 둘러싸여 있어 초기에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게다가 췌장은 위와 간의 뒤쪽에 숨겨져 몸속 가장 깊은 곳에 조그맣게 자리하고 있어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복부초음파를 할 때도 췌장 꼬리부분이 장관 내 가스에 가려 진단 정확도가 낮은 편입니다. 2. 초기 증상의 부재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통증, 황달,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환자들은 초기 증상을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오인하기 쉬워 질환을 의심하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특정 검진 방법의 한계 일반적인 내시경과 초음파로는 췌장암을 진단하기 어려우며, 종합병원 이상급에 있는 CT와 MRI를 통해서만 췌장암의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점이 조기진단의 걸림돌이 됩니다. 또한, 혈액검사만으로는 췌장암을 알아내기 어렵습니다. 4.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진행된 상태 등까지 이어지는 묵직한 통증이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가 나타나도 질환을 의심하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수개월 사이 5kg 이상 급격히 체중이 줄어든 후 병원을 찾았다가 췌장암으로 확진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황달이 발생한 이후엔 이미 암세포가 췌장 전체에 퍼지고 간이나 림프절로 전이됐을 정도로 병이 진전된 상태일 때가 많습니다. 5. 췌장암의 특성과 진단율 췌장암은 주변 장기와 혈관에 침투가 빠르고, 조기 발견이 어려워 전체 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췌장암의 조기 발견율은 10% 이하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6. 췌장암 의심 징후 췌장암을 의심할 만한 전조증상으로는 상복부에 통증이 있거나 소화불량과 현저한 체중 감소가 눈에 띄는 경우, 60대 이후에 당뇨병을 진단받거나 음주를 하지 않고 담석이 없는데도 췌장염이 생긴 경우 등이 있습니다. 췌장암의 조기 경고 징후로는 복통,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는 요통,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 황달(피부나 눈의 노랗게 변함), 식욕 감퇴, 설사나 지방변과 같은 소화기 문제, 허약하거나 피로, 혈전, 메스꺼움, 구토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7. 고위험군과 검진 권고 췌장암의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고위험군과 비위험군을 구분하여 그에 따른 검사방법을 따르는 것이 권고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이 높아지므로,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으면 만 50~55세부터 매년 한 번은 CT 혹은 MRI를 통한 췌장암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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