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췌장암과 췌장염은 어떻게 다른가요?

괜찮을***

두 질환 모두 췌장에 생기는 문제라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증상이나 원인에서 어떻게 구분되는지 궁금합니다. 췌장염이 계속되면 췌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는지도 알고 싶어요.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췌장염과 췌장암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췌장염과 췌장암의 구분 췌장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됩니다. 급성췌장염은 매우 강한 복통과 발열, 오한, 오심, 구토 증상이 특징입니다. 심한 경우 의식을 잃거나 호흡곤란이 오기도 합니다. 췌장 내에서 활성화된 소화효소가 췌장과 주변 조직을 공격하면 부종, 출혈, 괴사가 일어나고, 전신 염증 반응과 다발성 장기부전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췌장염은 췌장이 돌처럼 딱딱해지는 섬유화가 일어나고, 내분비·외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췌장은 80% 정도 파괴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기능 상실이 상당히 진행됐다고 봐야 합니다. 만성췌장염의 대표 증상 역시 복부 통증입니다. 반면 췌장암은 췌장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대부분(90% 이상) 소화 효소의 분비와 관련된 외분비 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입니다. 일반적으로 외분비 세포 기원의 선암종을 췌장암이라 일컫습니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율이 10% 이하로 매우 낮습니다. 췌장암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복통입니다. 황달, 식욕 감소, 체중 감소 등의 증상도 있습니다. 췌장암의 경우 특히 췌장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해 췌장암에 걸리면 지방을 완전히 소화할 수 없어 지방변이나 회색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몸이 지방을 제대로 소화, 흡수하지 못해 변의 상태가 기름지거나 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췌장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체중 감소와 황달입니다. 의학계는 복통과 체중 감소, 황달이 동시에 보이는 환자 40~70%에게서 췌장암이 발견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황달이 발생한 이후엔 이미 암세포가 췌장 전체에 퍼지고 간이나 림프절로 전이됐을 정도로 병이 진전된 상태일 때가 많습니다. 2. 원인 차이 췌장염의 가장 큰 원인은 술입니다. 통계상으로 만성췌장염의 60%, 급성췌장염의 30~60%가 음주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흡연까지 더해지면 만성췌장염이 더 빨리 올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50세 이상의 고령 남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70세 이상이 되면 1년 사이에 약 1,000명당 1명의 비율로 췌장암이 발생합니다. 췌장암의 위험 인자로는 흡연(30%), 고열량 식이(20%), 만성 췌장염(4%), 유전적 요소(10%) 등이 있습니다. 나머지 췌장암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확인할 수 없습니다. 췌장암의 원인으로는 흡연과 비만, 당뇨병과 만성 췌장염 등이 꼽히지만 그중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유전적인 부분이 꼽힙니다. 흡연을 할 경우 췌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2~5배로 증가하고,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의 당뇨병 유병률은 28~30%로 일반인(7~9%)의 3배 이상입니다. 3. 췌장염과 췌장암의 연관성 음주, 담석 등으로 갑자기 생기는 급성 췌장염은 잘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만성췌장염 환자는 췌장암 발병 위험이 18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췌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흔하게 생길 수 있는 췌장염 예방부터 신경을 써야 합니다. 4. 진단 및 치료 차이 췌장염 진단은 통증 파악 후 원인이 될 수 있는 담석증 유무와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어 혈액검사로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의 수치를 측정하고, 복부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을 진행합니다. 추가로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 내시경초음파 등을 통해 원인을 찾기도 합니다. 췌장암의 경우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술(MRI)에 의해 영상 진단을 얻음으로써 진단 과정이 시작됩니다. 주요 혈관의 침범 및 전이 여부에 따라 절제 가능 여부를 결정하여 전이 췌장암, 국소진행 췌장암, 경계성 절제 가능, 절제 가능 췌장암으로 구분합니다. 췌장암 치료는 원칙적으로 전이 췌장암은 항암제 치료를, 국소 진행 췌장암은 항암제 또는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일차적으로 시행합니다. 절제 가능한 췌암은 일차적으로 수술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수술한 이후 보조적 항암 요법을 시행합니다. 5. 예방 방법 췌장암, 나아가 췌장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결국 금주, 금연과 함께 기름진 식사를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입니다.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금연,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 개선, 적당한 운동, 고지방 및 고열량 식이를 피하는 것이 일상생활에서의 예방법입니다. 갑자기 당뇨병이 나타나거나 원래 당뇨병이 있는 경우, 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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