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이 악화되면 전립선암이 될 수 있나요?

포근한***

전립선에 염증이나 비대증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런 질환이 계속되면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전립선염이나 전립선 비대증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의 관계 전립선에 생기는 질환은 크게 3가지인데, 양성질환인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 그리고 악성질환인 전립선암입니다. 이들 질환은 연관성이 없을 뿐더러 서로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특히 중년 남성 중 상당수는 전립선비대증을 오래 앓으면 전립선암으로 진행한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2.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의 차이점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는 부위부터 다릅니다. 전립선암은 주로 전립선의 바깥쪽 뒷부분인 말초대에 발생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70~80%가 해당 부위에 암이 생깁니다. 또한 전립선암은 일반 암처럼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생겨나며,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반면에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를 싸고 있는 주변부인 '이행대'에 생기고 해당 조직이 커지는 양상을 띕니다. 3. 오히려 전립선 비대증이 전립선암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 미국 버몬트병원 분자영상의학과 연구팀이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남성 4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서로 경쟁하는 양상을 보이며 전립선비대증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일반적인 우려를 불식시키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전립선 크기가 커질수록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립선의 용적이 1㎤ 증가할 때마다 전립선암 위험이 약 3% 감소했습니다. 4. 전립선 비대증의 특징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돼, 60대는 60~70%가 나타나고, 70대가 되면 거의 모든 남성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합니다. 병이라기 보다는 나이가 들면 자연히 발생하는 노화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5. 증상의 유사성으로 인한 오해 전혀 다른 양상을 띄는 두 질환이지만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소변을 볼 때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누르는데, 이로 인해 소변을 보기 어렵게 만듭니다. 전립선암도 요도를 압박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의 유사성 때문에 두 질환이 연관되어 있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6. 전립선암 예방을 위한 검진 권고사항 50대 이상 남성은 매년 한 번 전립선암 검사(직장수지검사, 전립선특이항원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이나 친척 중에 전립선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40대부터 매년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7. 전립선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된장, 두부 등 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즐기고, 동물성 고지방식을 피하며,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를 익혀서 먹고,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며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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