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전립선암 호르몬치료는 부작용이 심한가요?

푸우_***

전립선암 치료로 호르몬치료를 권유받았는데, 부작용이 걱정됩니다.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전립선암 호르몬치료의 부작용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호르몬치료의 주요 부작용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남성호르몬 억제 호르몬치료의 부작용으로는 빈혈, 뼈의 약화, 안면 홍조, 발기부전, 성욕 감퇴, 근육량 감소와 근력의 약화, 여성형 유방 그리고 감정변화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환자의 삶의 질과 자긍심, 타인과의 관계형성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2. 구체적인 부작용 증상 남성호르몬 차단요법을 받은 지 몇 년 후에는 골다공증이나 그로 인한 골절 등 임상적으로 중요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차단요법을 받기 이전에 성선(性腺) 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흡연자, 마른 체형의 사람들에게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빈혈은 치료를 시작하고 5~6개월 후에 심해지며, 대체로 혈색소 즉 헤모글로빈이 10% 이상 감소됩니다. 빈혈로 호흡곤란과 피로가 올 수 있습니다. 안면 홍조는 폐경기 여성들이 경험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얼굴과 목, 가슴 위쪽 등에서 뜨거운 열감이 수초에서 한 시간 정도까지 느껴집니다. 건강에는 별다른 해를 주지 않지만, 상당히 불쾌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폭발적으로 열이 뻗치는 이유는 피부 밑의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땀을 내 다시 몸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안면 홍조의 발생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전혀 경험하지 않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매우 큰 고통을 받습니다. 3. 심리적 영향과 인지기능 변화 호르몬치료를 받는 많은 환자들은 쉽게 짜증이 나고 덜 적극적이 되어 자신이 정상적이 아니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체중 증가 등 신체의 작은 변화들 역시 흔한 부작용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호르몬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서 치매 발생이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의 기간에 따라 인지기능의 장애가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호르몬 치료의 직접적인 인지기능 영향에 관한 확실한 인과관계가 증명된 바는 없습니다. 4. 신체적 건강 영향 호르몬 치료는 신장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가 안드로겐 차단요법(ADT)을 받으면 급성신장손상(AKI)의 위험이 2-3배 정도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남성호르몬을 제한하면 골다공증과 심근경색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70-80대에서 호발하는 전립선암 특성상 이미 골다공증이나 심근경색증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호르몬치료 중에는 뼈와 혈관 건강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5. 호르몬치료 시 관리방법 호르몬치료 중에는 칼슘제나 아스피린 등 의사가 처방하는 약제를 잘 복용하고, 뼈와 혈관 건강을 위해 걷기, 맨손체조 등의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담배와 술은 뼈 건강에 해로우므로 멀리해야 합니다. 6. 다른 치료법 고려 암이 3기까지 진행되었더라도 정낭을 침범하지 않았다면 호르몬 치료 없이 수술만으로도 충분히 완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호르몬 치료보다 수술이 적극 권장되는 편이며, 로봇 수술 기술의 발전으로 다른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예후가 좋습니다. 최근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비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에 있어 수술치료가 호르몬치료보다 생존율이 월등히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각 치료군별 부작용 발생 분석을 통해 호르몬치료 환자들에게 심근경색 등의 심뇌혈관 질환과 골다공증 등 생존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부작용 위험도가 1.6배 이상 증가하고, 부작용에 의한 추가치료 발생 위험도가 3.2배 이상 증가한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7. 치료 선택 시 고려사항 전립선암 치료 방법은 글리슨 점수와 암의 전이 정도, PSA 수치, 환자의 나이와 전신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합니다. 과거에는 몸 안의 암을 모조리 없애는 데만 중점을 두었다면, 최근에는 과잉 치료를 막고 주변 조직의 손상이나 배뇨를 비롯한 주요 기능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치료 가이드라인이 바뀌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병기와 종양의 분화도,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가 중요합니다. 또한 치료방법의 선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치료가 환자의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를 충분히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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