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치료 효과
70대 어머니께서 대장암 수술을 받으셨고 항암치료 여부를 고민 중입니다. 연세가 있다 보니 치료가 몸에 무리가 될까 걱정되는데, 고령자의 경우 치료 효과는 어떤가요? 치료 후 회복이나 예후가 젊은 환자와 차이가 큰지도 궁금합니다.
고령자의 대장암 치료 효과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대장암의 발생 현황과 고령자 비율 우리나라의 대장암 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기준으로 14만 8410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 중 60대 이상이 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0.6%(4만5484명)로 가장 많고, 70대가 26%(3만8534명), 50대가 18.4%(2만7362명) 순입니다. 2. 고령자 대장암 치료 효과와 주의사항 고령자, 특히 70대 이상 환자의 경우 항암치료 시 혈전색전증 발생 위험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70세 이상 환자는 70세 미만 환자와 비교했을 때 혈전색전증 발생 위험이 3.07배로 높았으며, 혈전색전증 발생률은 70세 미만 환자가 1.6%인 반면, 70세 이상 환자는 7.8%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치료 중 혹은 치료 종료 후 일정 기간 동안 혈전색전증 발생 여부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암 생존율과 치료 성공 사례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 대비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4%로, 10년 전(54.1%)보다 1.3배 높아졌습니다. 조기검진으로 암을 일찍 발견하는 환자가 늘면서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장암 3기 환자의 치료 사례를 보면, 고령에도 불구하고 수술적 치료를 받고 성공적으로 암 조직을 제거한 후,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진행하여 20년 이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 성공 사례도 있습니다. 이는 현대 의학의 발전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고령의 암 환자도 충분히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줍니다. 4. 치료 중 관리와 주의사항 항암치료 과정에서는 식욕 부진과 메스꺼움,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주기적인 병원 방문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족의 지지가 환자의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며, 수술 후 걷기 운동 등 신체 활동을 통해 체력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5. 치료 후 관리의 중요성 암 치료 후에는 암의 재발 여부만 확인해서는 안되고, 다른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하며, '이차암'으로 알려져 있는 암 이외 새로운 암발생을 조기검진을 통해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이 있는 암 환자의 54.5%만이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어 일반 비슷한 연령의 고혈압 환자의 약물 복용 비율보다 15%정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 중에서도 8.6%는 5년 이후에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발 환자의 전이 부위는 복막 전이가 40%로 가장 많았으며, 국소 전이가 26.7%, 다중 전이가 17.6%, 혈종 전이가 15.4%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5년이 지났다 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해야 합니다. 6. 치료 결정에 대한 조언 어머님의 대장암 치료 결정을 위해서는 담당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어머님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암의 진행 정도, 예상되는 부작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셔야 합니다. 항암치료가 몸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암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장기적인 생존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