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장루를 달고 나니 제 자신이 달라진 느낌이에요. 익숙해질 수 있을까요?

산뜻한***

거울을 볼 때마다 낯설고, 사람들 시선도 신경 쓰여요. 예전처럼 살 수 있을지 걱정돼요.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장루 수술 후 심리적 변화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장루 수술 후 적응 과정 장루는 흔히 인공항문이라고 불리며, 대장이나 소장에 발생한 건강문제 때문에 배 바깥쪽으로 장의 일부를 꺼내어 항문의 역할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암, 심한 염증 등으로 변이 정상 통로로 지나갈 수 없거나 지나가지 않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이러한 신체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회원님께서 느끼시는 낯설음과 불안감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2. 장루 복원 가능성 일시적으로 장루를 만드는 경우에는 배 안쪽으로 분리해놓은 장과 장을 연결하는 수술을 시행하여 정상적인 배변 통로를 가지게 하는 것을 장루 복원 수술이라고 합니다. 일시적으로 장루를 가진 경우 더 이상 장루가 필요하지 않을 때 배 안쪽으로 연결하는 복원 수술을 시행합니다. 회원님의 상태에 따라 향후 장루 복원 가능성에 대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심리적 적응과 회복 처음에는 어렵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적응하고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투병 중에도 불안과 낙담이 아닌 긍정의 정서를 느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회복 탄력성을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이전의 활동을 그만두었으나, 이는 세상과의 단절이 아닌 자신을 향한 시선에서 비롯된 마음의 평온함과 충만함을 가져다주었다고 하는 사례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회원님께서도 자신만의 회복 방식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4. 일상생활 복귀 가벼운 일상생활은 수술 직후부터 가능합니다. 청소, 세탁, 요리 등 가벼운 가사활동은 퇴원 2주 후부터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무실 근무는 1개월 후 가능합니다. 운전, 여행, 비행기 탑승 등은 대부분 퇴원 1개월 후부터 가능하며, 외래 진료 시 상태에 따라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단계적으로 일상생활로 복귀하시면서 자신감을 회복해 나가실 수 있습니다. 5. 운동과 활동 가벼운 운동은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처음 1달 정도는 아침 저녁 일정하게 30분~1시간씩 가볍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이나 자전거, 등산, 골프 등의 가벼운 운동을 그 다음 단계에서 할 수 있고, 3개월 이후에는 본인이 즐기던 어떤 운동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점진적인 활동 증가는 신체적, 정신적 회복에 모두 도움이 됩니다. 6. 동료 환자와의 교류 같은 수술을 받은 환자와 대화를 하면서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지지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한 분들과의 소통은 큰 위로가 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운영하는 환자 모임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참여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7. 긍정적인 관점 유지 수술 전에 하던 일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며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생활에 임하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비록 다른 수술에 대한 설명이지만, 적극적인 사고방식의 중요성은 모든 수술 후 회복 과정에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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