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폐암 말기 환자는 어떻게 돌보는 게 좋을까요?

해바라***

가족이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아 집에서 간호 중인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돌봄 방법이 궁금합니다. 통증이나 호흡 곤란 같은 증상을 덜어줄 수 있는 관리 방법이 있다면 알고 싶어요.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폐암 말기 환자의 돌봄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말기 폐암 환자의 증상 관리 폐암 환자는 진행 상태에 따라 기침, 피 섞인 가래, 가슴통증, 호흡곤란, 음성변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에게 큰 고통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말기 암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소중한 것들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 짐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습니다. 또한 통증보다 더 큰 두려움은 홀로 있게 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입니다. 환자가 너무 아파서 말을 할 수 없을 때에도 누군가가 간호해주고 관심을 갖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2. 가족 돌봄자를 위한 조언 암 환자 가족들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대처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질병에 대해 정확히 알고, 현재 상황과 향후 치료 계획, 발생 가능한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는 것이 불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암 환자 가족들을 만나 경험을 나누는 것도 큰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 돌봄자로서의 새로운 역할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일상적인 일들과 환자 돌봄을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에 압도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모든 것을 이전처럼 해내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우선순위를 정해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혼자서 감당하기 어렵다면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 역할을 분담하거나 친척, 지인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말기 폐암 환자와의 소통 방법 환자와 함께 이야기하고, 영화를 보고, 책을 읽거나 그저 함께 있어 주면서 친구처럼 대하는 것만으로도 환자에게 큰 위안이 됩니다. 환자가 자신의 두려움이나 근심을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들어줄 준비를 하세요. 대화 중 침묵의 시간이 있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환자가 감정과 현재 상태를 표현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경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호스피스 완화의료 고려하기 말기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는 말기 암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입니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팀이 환자의 통증 등 신체적 증상을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돕습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환자와 가족이 모두 동의한 경우에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전국 87개(2020년 6월 기준)의 지정 기관이 있습니다. 서비스는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으로 나뉘며, 가정형 호스피스는 호스피스 팀이 가정으로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5. 가족 돌봄자의 자기 관리 환자를 돌보느라 매달리다 보면 본인의 건강이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적정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통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곁을 지켜주려면 자신이 건강해야 함을 기억하세요. 환자 곁을 계속 지켜야 하는 상황이라도 잠시 조용한 곳에서 산책을 하거나 친구와 통화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가능하다면 야외 활동이나 취미 활동, 지인을 만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이런 시간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돌봄 과정에서 소진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 6. 임종 준비와 관련된 대화 환자와 가족은 치료 결정을 함께 하기 원하지만 상황에 따라 충분히 상의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가족은 환자가 겪을 심리적 부담이나 치료에 대한 희망을 놓아버리거나 치료를 포기할까 하는 걱정으로 사실을 알리기 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는 질병과 자신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확히 알고 치료에 대해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서로 다투었던 일이 있었다면, 먼저 사과하고 화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가 화해를 청하면 받아들이고 용서하십시오. 이 땅에서 묶었던 것들을 다 풀고, 편안히 떠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뒤에 남은 사람의 마음도 편안하게 해줍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말기 암 환자의 가족 간병인은 임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수록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고통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장례 절차, 장지 선정 등의 실질적인 준비 여부가 불안과 더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답변이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나요?
꼭 확인해 주세요
  • 이 답변은 참고용 건강 정보이며, 의료행위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케어랩스는 법적 책임이 따르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정확한 판단과 치료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상담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특정 병원이나 의료인을 홍보하려는 목적 없이 작성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