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이 재발했어요… 앞으로 어떡하죠 저?

간암 재발로 인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간암 재발의 일반적 특성 간암은 다른 암과 달리 대부분이 만성B형간염이나 만성C형간염,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염 등을 오랫동안 앓다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간암 환자들의 간은 암을 제외해도 건강한 경우가 매우 드물어서 95% 이상이 다른 간질환을 배경에 두고 있습니다. 이것이 재발의 주 원인입니다. 즉, 간암을 수술이나 고주파열치료술, 경동맥화학색전술 등으로 완치시켰어도, 남아 있는 병든 간에서 다시 암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2. 재발 시기와 원인 치료 후 1년 이내에 재발했다면 대부분은 치료가 덜 되었기 때문이든지, 숨어 있었던 암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숨어 있었던 암이란, 이전에 앓았던 간염 때문에 생긴 상처들 중 이형성 결절이라고 하는 간암의 전 단계가 종양이 된 것을 말합니다. 이형성 결절은 암으로 진행하는 수가 많습니다. 3. 간암의 생존율과 예후 간암은 예후가 좋지 않아 평균 1년 정도의 생존율을 보입니다. 하지만 간암의 진행정도와 치료반응에 따라 1~2개월에서 완치에 이르기까지 생존율 차이가 크기 때문에 환자들의 일반적인 질문에 구체적으로 대답하기는 어렵습니다. 4. 간암 병기별 생존율 우리나라 간암의 5년 생존율은 1기 52%, 2기 36%로 비교적 높은 생존율을 보이지만 3기에 이르면 15.%에 불과하고 4기로 진행되면 6%정도로 급격히 감소합니다. 간암을 초기에 진단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5. 재발 후 치료 방법 간암 재발 후의 치료는 재발 위치, 크기, 환자의 간 기능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치료 방법이 고려됩니다: 간암 수술 전후 방사선 치료가 생존율과 완치율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혈관 침범이 있었던 간암 환자의 경우 수술 전후 방사선 치료를 수행했을 때 1년 생존율은 75.6%로 수술만 시행했던 환자들의 1년 생존율 36.9% 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6. 재발 방지 방법 재발을 막는 방법은 암 완치 후에도 남아 있는 B형이나 C형 만성 간염을 필요한 경우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고, 원인 또는 악화인자인 술을 마시지 않고, 비만과 지방간을 없애는 것입니다. 필요한 경우 B형 만성 간염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여 B형간염바이러스를 혈액 내에서 깨끗이 청소하면 암 재발률이 최소 50%는 감소합니다. 7. 신체 활동의 중요성 암에서 완치된 사람들은 운동을 생활화해 신체활동성을 높여야 재발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앉아있으면서 운동을 하지 않는 '활동부족 콤비네이션'은 암의 재발과 사망 위험이 높아집니다. 전체적으로 매일 8시간 이상 앉아서 보내는 암 생존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80% 이상, 암의 재발로 인한 사망 위험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가 시간에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그룹에서는 24%, 매주 150시간 이상 신체 활동을 하는 그룹에서는 8%가 사망했습니다. 암의 재발로 인한 사망률은 신체 활동 제로 그룹이 9%, 주 150시간 이상 신체 활동 그룹이 3%였습니다. 8. 회원님이 할 수 있는 일 - 의료진과 긴밀한 협력: 정기적인 검진과 추적 관찰을 꼭 받으세요. - 생활 습관 개선: 금주, 금연, 규칙적인 식습관 유지 - 신체 활동 증가: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 시작 - 심리적 지원: 암 환자 자조모임이나 심리 상담을 통한 정서적 지원 받기 암은 이제 만성질환처럼 여겨지며, 치료 후 일상에 정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 생존자들은 피로, 식단 관리 및 재활운동 부담, 외모 변화, 업무 중 치료 시간 조절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불안 및 우울 증세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