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담관암

매번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해맑은***

이번에도 아무 이상 없어야 할텐데.. 며칠 후에 곧 검사하러 가는 날인데 벌써부터 결과 기다릴 생각에 무서워요.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간암 정기 검진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정기 검진의 중요성 간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자각증세가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립니다. 대부분의 간암 환자들은 오른쪽 윗배의 통증, 덩어리 만져짐, 팽만감,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등의 증세가 나타나지만, 이러한 증세들은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증세에 의존해 간암을 제때에 진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간암은 증세가 생기기 전에 검진을 통해서 진단해야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검진은 아무런 증세가 없는 상태에서 발병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교적 간편한 검사법을 이용하여 스크리닝 하는 진단방법입니다. 2. 검진 결과에 대한 불안감 관리 검진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불안하고 두려운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감을 줄이고 관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는 나의 스트레스를 알아차리는 데서 출발합니다. 스트레스가 4점 이상 높은 정도로 1~2주 이상 계속될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 후회하거나 미래에 대한 의미 없는 걱정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들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면 해결 방법이 있을 거라는 것은 착각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괴롭히고 해답에서 멀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걱정하거나 과거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해서 지금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괜찮아"라고 소리를 내어 말하고 부드럽게 깊은 호흡을 해보세요. 그리고 좋아하는 사물을 접하고 현재 하는 활동에 주의를 집중해 보세요. 그러면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고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정기 검진의 의미와 진행 과정 이해하기 간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방법은 일차적으로 간염바이러스검사 및 간기능검사를 통해 간암 발생위험이 높은 대상인지를 먼저 확인하고, 검진 대상자로 선정되면 혈액검사인 알파태아단백(alpha-fetoprotein: AFP)치 측정과 간초음파검사를 매 6개월마다 실시합니다. 검진에서 간암을 의심해야하는 결과가 나오면 이를 확진하고 암의 진행 정도를 보다 정확하게 하기 위해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러한 영상검사는 모든 경우에 다 시행하는 것은 아니며 검사마다의 장단점이 있어 일차 검사의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의 필요성을 판단하게 됩니다. 간에 생긴 '혹'이 다 간암은 아닙니다. 간에는 낭종(물혹), 혈관종, 농양 등과 같이 간암과 구별해야 하는 '혹'들이 자주 생깁니다. 근래 초음파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이러한 '혹'들의 발견 기회가 높아져 혹시 간암이 아닐까 걱정하고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런 경우 적절한 검사를 통해 간암인지의 여부를 쉽게 감별해 낼 수 있으므로 지레 짐작으로 판단하지 말고 간전문 의사를 찾아 진단을 분명히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한, 암 환자 산정특례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은 중요합니다. 암환자의 경우 산정특례 기간이 끝나더라도 추적검사에 한해 요양급여비용 본인부담률을 경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행법에서는 진료비 부담이 높은 암에 대해서는 5년간 외래진료, 입원진료, CT, MRI, PET-CT와 같은 고가 의료장비 검사비, 약제비에 대해 본인부담률을 5%로 경감해주는 산정특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암은 수술이나 치료 이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관찰과 추적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추적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 암의 재발을 조기 발견하지 못해 건강이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출처 안내
답변이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나요?
꼭 확인해 주세요
  • 이 답변은 참고용 건강 정보이며, 의료행위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케어랩스는 법적 책임이 따르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정확한 판단과 치료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상담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특정 병원이나 의료인을 홍보하려는 목적 없이 작성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