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착한 암

봄바람***

주변에서 쉽게 말하는 게 오히려 상처가 돼요.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갑상선암 진단을 받으시고 주변의 "착한 암"이라는 표현에 상처를 받으신 것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갑상선암과 "착한 암"이라는 표현의 이해 갑상선암은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까워 '착한 암'이라고 불립니다. 이는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표현이 암 환자분의 심리적 부담과 고통을 경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이해합니다. 2. 갑상선암 환자의 심리적 어려움 갑상선암 환자분들은 "착한 암"이라는 인식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변의 배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성 환자들은 수술 후 목 라인이 변화하면서 위축되기도 하고, 삶의 질 측면에서 당장 생사의 문제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3. 갑상선암의 현실적 이해 갑상선암 환자의 90%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괜찮을 수 있지만, 나머지 10%는 방치할 경우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착한 암"이라 불리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4. 갑상선암 수술 후의 관리와 주의사항 갑상선암은 진행 속도가 매우 느리지만, 수술 후에도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5년 동안 재발하지 않았다고 해서 100% 안심할 수 없으며, 10년 후나 15년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병원 외래를 방문하여 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주변인의 지지와 이해 필요성 갑상선암 환자분들에게는 특히 가족들의 지지와 서포트가 매우 중요합니다. 주변의 인식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공감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상선암 생존자들은 암 치료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더 많은 피로감을 느끼며, 우울과 불안을 더 많이 호소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면 삶의 질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6. 치료 후 일상생활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과 방사성요오드 치료 기간 이외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직장 업무를 보는 데도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정상인과 별 차이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원님께서 느끼시는 감정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암이라는 진단 자체가 주는 심리적 부담감과 불안감은 "착한 암"이라는 표현으로 가볍게 여겨질 수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고,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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