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일부 절제했는데 운동이나 숨쉬기는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좌측 폐 일부를 절제했고, 수술 후 가벼운 활동만 해도 숨이 차요. 운동은 언제쯤 다시 시작할 수 있는지, 폐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는 건 아닌지도 궁금합니다. 산책부터 시작해도 괜찮은지 조언 부탁드려요.
폐 수술 후 회복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폐암 수술 후 회복과 관리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수술 후 호흡 곤란 증상 폐 절제술 이후에는 폐 기능이 감소하여 수술 전과는 다르게 숨을 쉴 때 호흡이 가빠질 수 있으며 평소보다 걷는 거리가 줄어들고 힘이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회복 과정의 일부입니다. 2. 운동 시작 시기 및 방법 암 수술 후 시기별로 적절한 운동법이 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걷는 운동으로 서서히 신체활동을 시작하면서 스트레칭성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통증과 호흡곤란 등으로 힘들더라도 빨리 침상에서 내려와 걷는 것이 합병증 예방과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수술 당일부터 조기보행을 권장하고 있으며, 어지럽거나 숨이 많이 차는 경우에는 중단해야 합니다. 3. 단계별 운동 계획 수술 후 2~3개월이 지났을 때는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로, 서서히 근력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맨몸이나 가벼운 소도구를 이용한 저강도 근력운동을 하면 되고, 유산소 운동은 주 150분 이상, 한번에 30분 정도 조금 힘들다고 느낄 만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빠르게 걷기가 가장 많이 추천되며, 앉아서 자전거 타기 운동도 좋은 유산소 운동입니다. 수술 후 3개월 이상 지난 뒤에는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왔다면 강도를 보다 높인 근력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정확한 동작을 취하며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체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4. 폐 기능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운동법 심호흡 운동은 폐포에 공기를 채움으로써 무기폐를 예방해주고, 기도를 확장하여 가스교환의 범위를 넓게 해주는 운동입니다. 가슴을 펴고 입을 다문 상태에서 코로 숨을 깊게 들여 마십니다. 숨을 3초 정도 참았다가 입술을 오므린 상태에서 서서히 길고 힘있게 입을 통해 내쉽니다. 1시간마다 10번씩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폐 운동치료에서는 싸이클링을 이용한 개개인에 맞는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시행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객담 배출을 위해 물리적 체위 배출을 시행합니다. 호흡 재활 프로그램에서는 심호흡, 복식호흡 및 날숨 시 호흡 방법 등을 통해 무기폐를 예방하고, 들숨 시 호흡근의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호흡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5.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폐 수술 후 관리 방법으로는 규칙적으로 짧은 시간의 운동이나 가벼운 활동하기, 경미한 통증은 진통제나 부분 찜질로 완화시키기, 폐 기능 활성화를 위한 계속적인 심호흡 운동하기, 바른 체위 운동하기(수술한 쪽 어깨 돌리기 운동, 손가락 깍지 끼워서 머리 위로 손 올리기, 한손으로 반대편 귀 잡기, 빗질하기 등), 기침을 유발하는 자극 물질은 피하기, 공공장소에서는 가능하면 금연구역 이용하기 등이 있습니다. 회원님의 질문에 답변드리자면, 산책은 수술 직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숨이 차는 증상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의 일부이며, 점진적으로 호전될 것입니다. 폐 기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상되지만, 절제한 부분은 다시 자라나지 않으므로 완전한 회복보다는 남아있는 폐 조직이 기능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적응하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