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쓰린데 혹시 재발일까요?
소화불량이 생기면 바로 걱정부터 앞서요.
속이 쓰신 증상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위암 수술 후 일반적인 변화 위암 수술 후에는 위의 3분의 2에서 전부까지 잘라내는 경우가 많아 위의 창고 역할이 감소하거나 없어집니다. 이로 인해 음식물이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게 되어 소장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선 식은땀을 흘리고 정신을 잃기도 하는 덤핑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소화 기능의 변화 수술 후에는 위 주위의 신경들이 잘렸기 때문에 위의 운동기능이 떨어지며, 장이 붓고 유착이 생기는 등 다양한 변화가 생깁니다. 위의 기능 저하로 인해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원활치 못해 식후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식습관 개선 방법 위암 수술 후에는 식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위를 절제하면 예전처럼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지 못하므로 조금씩 자주 먹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천천히 잘 씹어서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튀긴 음식, 너무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주의하고, 지나치게 짜거나 매운 음식도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 등은 피해서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체중 관리와 식사법 위암 수술 후 체중 감소를 막으려면 짜게 먹는 습관을 버리고, 채소 섭취를 늘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위암 수술 전과 비교해 짠 음식은 덜 먹고 채소는 더 많이 먹을 경우 체중 감소의 위험이 각각 36%, 32% 낮아졌습니다. 5. 식사 시 주의사항 식사 때 국이나 물을 같이 먹으면 음식물이 내려가는 속도가 빨라져서 소화에 불리합니다. 국물은 가급적 피하고 물은 식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원님의 속 쓰림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담당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위암 수술 후에는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며, 이상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