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능이 예전 같지 않아 너무 속상해요
누구에게 말도 못 하고 혼자 고민이네요.
성기능이 예전 같지 않아 속상한 상황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전립선암 수술과 성기능의 관계 전립선암 치료의 경우 수술, 방사선치료, 남성호르몬 억제제 치료 등 어떤 방법이든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술의 경우에는 국소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 신경혈관다발을 보존하는 술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존 술식을 적용한 경우에는 수술 후 3년이 지난 환자 중에서 술전 60세 이하의 경우가 76%가 발기력을 회복할 정도로 예후가 좋습니다. 이러한 신경보존술식은 수술 전 전립선암의 임상적 병기와 분화도, 환자의 나이, 수술 전 성기능 상태를 고려하여 적용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2. 로봇 수술과 성기능 회복 전립선암 치료 후 성기능 회복 수준을 결정하는 데 신경 다발 두께 보존 정도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봇수술로 수술 부위를 최소화하여 신경 다발 보존율을 높이는 것이 성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로봇 보조 전립선 절제술 후 신경 다발 두께 보존 정도와 성기능 회복 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3. 성기능 회복 관련 연구 결과 연구팀은 로봇 보조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 105명을 수술 후 보존된 전립선 신경 다발 두께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고 성기능 회복 정도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전립선 신경 다발 보존 정도가 높을수록 성기능 회복 수준도 두드러졌습니다. 전립선 신경 다발 보존율이 가장 높은 그룹의 60%가 수술 후 발기강직도(EHS) 2점 이상을 보였습니다. EHS 점수가 2점을 넘으면 성기능이 일정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 비율은 수술 6개월 후 83.3%까지 상승했습니다. 반면 보존율이 가장 낮은 그룹은 36.4%에서 38.9%로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4. 다양한 전립선암 치료 방법 전립선암은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수술은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으로, 로봇수술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기존 개복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요실금, 발기부전 같은 후유증이 적기 때문에 최근에는 로봇 수술의 비율이 전체 수술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과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수술을 받을 수 없거나 수술을 원하지 않는 환자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수술 후 재발 시에도 유용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 박탈요법도 있는데,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을 차단하여 전립선암을 치료하기도 하는데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보다 덜 부담스럽기 때문에 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립선암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5. 최신 수술 기법과 성기능 보존 최근에는 전립선암에서 로봇수술을 많이 이용합니다. 약 8㎜ 길이의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절개 부위가 작아 통증과 출혈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환자 회복을 앞당기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수 카메라로 암 부위를 확대해 볼 수 있어 골반뼈 뒤에 있는 전립선 수술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암 조직을 제거하면서 요도조직과 성 신경은 최대한 남기는 '요도-신경-혈관 보존 로봇 적출술' 같은 술기도 개발되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