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가족에게 괜히 미안해요

깃털_***

치료로 몸도 마음도 지쳐서 집안일도, 대화도 소홀해지는 저를 보며 자책하게 돼요. 혼자서 힘들게 가족까지 챙기고 일도 하는 부인에게 미안하네요.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암종 진단과 가족 관계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암 진단을 받으면 삶은 여러 가지 면에서 변화하게 됩니다. 특히 암환자는 의료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정서적인 문제 등 주위를 둘러싼 모든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1. 암 환자의 정서적 어려움 이해하기 암환자라면 누구나 암으로 인해 정서적인 고통을 받게 됩니다. 일부 암환자는 무기력감과 절망감을 느끼고 이러한 감정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암치료 자체에 신경을 쓰느라 정서적인 충격에 대해서는 말하는 것조차 꺼려합니다. 2. 자책감과 미안함에 대한 이해 암 진단 후 자신과 가족의 삶에 대한 시각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암환자는 치료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면서 가족에게 부담을 준다는 생각에 미안함과 자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느끼시는 미안함은 매우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3. 감정 표현과 소통의 중요성 가끔 환자들은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이 가족이나 친구에게는 '짐'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힘든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느끼는 힘든 감정 또한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입니다. 배우자에게 솔직하게 본인의 감정과 상황을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는 사진, 그림, 낙서, 음악 등을 통해서 힘든 감정을 표현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사회복지사, 상담가 등 전문가와의 상담은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가족과의 소통 강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당신의 말 한마디가 곁에 있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덜어 줄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말과 손길로 자신의 진심 어린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배우자에게 "당신이 있어 참 든든해요.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요"라고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 스트레스를 건강한 방향으로 이끌고 적절하게 해소해 가는 것이 여러분의 '삶의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이 되고 면역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산책, 요가, 스트레칭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루 10~30분, 매일 또는 격일로 할 수 있습니다. 7. 전문적인 도움 요청하기 말 못할 마음의 고민으로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면, 가족간의 문제, 학교나 직장문제로 어려움이 있다면 의료사회복지사와의 상담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병원의 사회복지실에서는 이러한 정서적인 어려움을 가진 환자와 가족들을 돕기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8. 환자모임 참여 고려 환자모임은 비슷한 질환이나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비슷한 고민을 함께 나누다 보면 여러분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전립선암 환자 자조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암 치료 과정은 분명 힘들고 어려운 여정입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회원님의 건강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치료에 집중하시면서 조금씩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가족과 함께 나누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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