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나 커피는 평생 안 되는 건가요?
신장암 완치까지 2년정도 남았어요. 술이랑 커피를 엄청 좋아했었는데 앞으로 영영 다 끊어야 할까 봐 걱정되네요. 조금만 마시는 건 괜찮을까요?
신장암 완치까지 술과 커피 섭취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음주에 관한 정보 술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한 잔의 술도 건강에 해로우며,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암 치료를 위해서는 금주가 필수적입니다. 암 치료 전이나 치료 중에 음주를 지속하면 어떤 경우에도 계획대로 치료를 진행하기 어려워집니다. 특히 항암치료를 받으면 구강점막과 위장점막이 손상돼, 술을 마시면 심한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암 치료 직후에도 음주를 제한해야 합니다. 치료 후유증으로 구강, 위장관 점막이 회복되지 않고 쉽게 피로해지므로 음주를 하면 그 피해는 일반인에 비해 매우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암을 예방하는 10가지 국민 생활 수칙 중 하나로 "암예방을 위하여 하루 두잔 한두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암경험자의 음주 현황 암 진단을 받은 사람 10명 중 3명이 폭음을 여전히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암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이들 중 상당수가 여전히 음주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암경험자의 음주 지침 암경험자는 금주가 최선입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며 가끔 소량의 음주를 해야 한다고 해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수가 낮은 술을 1~2잔 마셨다면 며칠간 휴지기를 두면 됩니다. 금주하는 습관을 기본으로 갖되, 피치 못할 술자리라면 건강한 음주 습관을 지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음주 습관으로는 도수가 낮은 술을 선택해 마시기, 빈속에 술을 마시지 않기(식사와 함께하는 술이 조금 더 안전합니다), 한 번에 들이키지 않기('원샷' 보다는 조금씩 즐기면서 마시기), 물을 자주 마시기(알코올 대사와 배출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술자리에서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기, 미리 정해둔 양의 술을 마시게 되면 술자리를 끝내거나 더 이상 마시지 않기 등이 있습니다. 4. 커피 및 일반 식사 관련 정보 커피에 관한 직접적인 정보는 제공된 자료에 없으나, 일반적인 식사 습관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균형있는 식사 습관에서 제한하는 음식은 없습니다.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 고기, 생선, 달걀, 우유 등 탄수화물과 지방을 함유한 식품으로 쌀, 빵, 면류, 유지류(식물성기름) 등, 녹황색 채소, 버섯류, 해조류 등이 포함된 음식을 즐겁게 식사를 하며 간식을 즐길수도 있습니다. 최근 방송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암과 영양소와 관련된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예방적 차원의 권고사항과 치료기간 중의 식사는 다르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단일 식품 섭취만을 고집하지 말고 스스로의 치료 진행 상황이나 영양상태 등을 고려한 음식 선택과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중요합니다. 5. 영양 섭취에 관한 조언 영양섭취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6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영양보충음료(뉴케어, 그린비아, 엔슈어 등)를 권장합니다. 영양이 풍부한 영양보충음료를 1일 1-2캔을 섭취하도록 하며, 음료를 섭취할 때 사레가 드는 경우 점증제를 첨가하여 음료의 농도를 조절하여 섭취합니다. 결론적으로, 암 치료 중과 치료 후에는 금주가 권장되며, 사회적 상황에서 매우 제한적인 음주가 필요할 경우에는 건강한 음주 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피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된 자료에 없으나, 균형 잡힌 식단과 영양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