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도 가족력이 있나요??
할아버지께서 1년 정도 전에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어요. 혹시 췌장암도 가족력이 있나요? 손녀인 저도 조심해야 하는건지 궁금해요 ㅠㅠ 만약 조심해야 한다면 췌장암은 어떻게 조심해야 하나요??
췌장암과 가족력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췌장암과 가족력의 관계 췌장암에는 유전적 요인도 관여하는데, 5-10%에서 가족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직계 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2명이면 6배, 3명이면 30배 이상 췌장암 발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유전성 췌장암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력에 의한 췌장암 발병 비율은 20~30%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다면 꾸준히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2. 췌장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금연은 췌장암 예방에 필수적이며 육류를 중심으로 하는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와, 비만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 개선과 적당한 운동은 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감귤류나 통곡밀, 튀기지 않은 생선 등은 췌장암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황이 많이 들은 식품이나 엽산이 풍부한 식품 역시 췌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예방 효과가 명확하게 증명되진 않았으므로 특정 식품을 과다하게 먹기보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가공육이나 너무 익힌 고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췌장암의 위험 요인 췌장암의 위험 인자로는 흡연(30%), 고열량 식이(20%), 만성 췌장염(4%), 유전적 요소(10%) 등이 있습니다. 나머지 췌장암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확인할 수 없습니다. 췌장암의 70~80%는 환경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요인은 담배인데, 국내 췌장암 환자 10명 중 3명이 담배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만성 췌장염이나 췌장낭종이 있을 때도 췌장암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간혹 당뇨병 진단 후 2~3년 후에 췌장암을 진단받는 환자들이 있는데, 대부분 췌장암 때문에 당뇨가 생긴 경우입니다. 4. 췌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현재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혈액 검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 만성췌장염, 흡연자 등 발생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경우 정기적으로 초음파, 초음파 내시경 및 CT(전산화단층촬영)를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췌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당뇨, 만성췌장염, 췌장의 점액성 낭성 질환, 그리고 가족력 등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하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췌장암의 경계증상 식욕부진과 체중 감소, 황달은 췌장암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입니다. 췌장암으로 췌장에서 소화액 분비가 줄면 흡수 장애를 일으켜 체중이 줄고 식욕 부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중 황달은 췌장암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흔히 복통이 발생합니다. 몇 주 동안 구역감, 구토 등 소화불량과 식욕 저하,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가 이어진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역류성식도염과 같은 다른 소화기 질환과 착각하기 쉽습니다. 배의 중앙이 격렬하고 평소와 다르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50세 이상에서 당뇨병이 새로 발생하거나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면 췌장암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