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항원소실경우 간암발병률?
79세 남성입니다.3년전쯤 우연히 검진중에 S항원이 자연소실되었고 2년전쯤에는 S항체도 생성됐습니다.이런경우 간암발생률은 어느정도될까요?
S항원 자연소실과 간암 발병률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S항원 소실의 의미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감염자에게서 HBsAg(표면항원)이 사라지고 anti-HBs(표면항체)가 생기는 경우를 ‘자연적 회복’이라고 합니다. - 이는 면역학적으로 B형 간염이 회복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 대부분의 연구에서 간암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점이 확인되어 있습니다. 2. 간암 발생 위험 일반적으로 HBsAg이 지속적으로 양성인 경우, 연간 간암 발생률은 약 0.5~1% 이상으로 보고됩니다. 반면, HBsAg이 음성으로 전환되고 anti-HBs가 생성된 경우에는 간암 발생 위험이 뚜렷하게 감소합니다. 다만, 나이(고령), 성별(남성), 기저 간질환(간경변, 지방간, 음주력 등)에 따라 위험은 완전히 ‘0’이 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이미 간에 섬유화(간경변증)가 진행된 경우라면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즉, 회원님의 경우 B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 위험은 크게 줄었으나, 79세 고령이라는 점과 다른 기저 간질환 여부에 따라 주치의의 정기 검진 권고를 따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추적 관찰 권고 국가암정보센터 및 상급종합병원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간경변증이 있거나 고위험군(고령, 남성, 가족력 있는 경우)에서는 6개월마다 간 초음파와 혈액검사(알파태아단백 AFP 등) 검사를 지속 권장합니다. 이미 항체가 생겼더라도, 완전한 무위험군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요약해드리면, 회원님은 S항원 소실 및 항체 생성으로 간암 위험이 상당히 줄었지만, 연령 및 다른 간질환 여부에 따라 추적검진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주치의와 상의하여 6개월 단위의 초음파 및 혈액검사를 권장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