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여자친구 폐암 글 올린 사람입니다
습도 올리면 집먼지 진드기 생겨서 알러지가 도지는데 어떻게 할까요ㅠㅠ 식단도 최대한 풀 먹이려고 하는데 먹으면서 스트레스 받아하는거 같네요 단벡질은 꼭 먹습니다. 너무 피곤해 해서 낮잠을 많이 자는데 재우지 말고 밤에만 재워야 할까요?
폐암 환자의 습도 관리와 낮잠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암 환자의 수면 관리 암 환자의 경우 불면증은 30~5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 더 높은 비율로 수면장애를 겪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항암치료 중인 환자의 약 77%가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위해서는 낮잠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침 시간 외에는 잠자리에 눕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낮잠을 늘리거나 잠자리에 오랜 시간 누워 있는 것은 밤의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낮잠은 30분 이내로 제한하고, 오후 3시 이후에는 낮잠을 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 잠을 잘 못 잤더라도 아침에는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야 합니다. 전날 저녁을 굶었다고 다음날 밥 두 공기를 먹지 않는 것처럼, 잠도 마찬가지입니다. 잠을 못 잤어도 낮에 가급적 눕지 말고 졸리면 30분 이내로만 누워있는 것이 좋습니다. 2. 습도와 알레르기 관리 폐암 치료 중이거나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에는 실내 공기를 서늘하게 유지하고 자주 환기해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기침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습기를 사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되, 매일 깨끗이 세척하고 물을 교체해야 합니다. 알레르기가 있으시다면 습도를 높이는 것이 걱정되실 수 있지만, 디지털 습도계(습도 모니터 기계) 를 사용해 40~50%를 넘지 않게 유지한다면 진드기 번식을 억제하면서도 호흡기 건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다면 다음 방법을 함께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 가습기는 사용하되 매일 세척하고 물을 자주 교체합니다. - 알러지 방지 침구 커버를 사용하고, 침구류는 주 1~2회 온수(60℃ 이상) 세탁합니다. - 매일 환기하여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고, 필요 시 공기청정기를 병행합니다. - 알레르기 증상이 지속되면 의사와 상담해 약물·환경 조절 방법을 함께 논의하시기 바랍니다. 즉, 과습만 피하면 적정 습도 유지와 청결한 환기 환경이 알레르기와 호흡 불편을 함께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3. 암 환자의 영양 관리 암 환자의 식사는 무조건 강요하기보다는 환자가 좋아하는 음식을 소량씩 먹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기 쉽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음식을 먹는 것을 강요하지 말고, 환자가 좋아하는 음식을 소량씩 먹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 채식보다는 챙기고 계신 것처럼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여자친구분의 기호를 존중해주시되, 영양균형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수면의 중요성 잠을 잘 자는 것은 암을 이겨내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암 환자의 수면의 질이 좋을수록 체내 호르몬 균형이 유지되어 치료 반응이 향상됩니다. 특히 면역세포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은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로, 이때 전체 면역세포의 약 70%가 분비됩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밤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낮 동안 피로감이 심하면 30분에서 1시간 이내의 낮잠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오후 늦게(오후 4시 이후)의 긴 낮잠은 밤잠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오전에서 오후 초반 사이에 짧게 자는 것이 좋습니다. '잘 자야 면역력이 올라간다'는 생각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잠을 청하려는 노력은 불면을 악화시키며, 이는 오히려 피로를 더 느끼게 합니다. 불면 자체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잠이 오지 않더라도 조용히 누워 눈을 감고 휴식하는 것만으로도 면역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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