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검사2회 시행했는데도 확진이 안니오면 수술해야 할까요?
얼마전 올린 상담에 추가 내용 입니다 1차 기관지내시경 2차 세침 PET-CT 폐 노랗게 보임 의사선생님 의견에 따라 조직검사 2회 시행했고 오늘 결과 들어보니 긴것도 아닌것도 아닌 결과입니다 수술로 확인 해 보자하시는데 이렇게 안나올 수 있나요?
폐 검사 결과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기관지내시경 1차 조직검사와 세침생검 2차 검사까지 하셨고, PET-CT에서는 강하게 의심되는 부위가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암도 아니고 암이 아니라고도 못하는 상태”로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은 실제 임상에서 꽤 흔하게 발생합니다. 1. 조직검사를 2번 했는데도 확진이 안 나오는 이유 폐암 조직검사는 병변 위치와 조직 특성에 따라 정확하게 암세포를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 암 내부는 괴사(녹은 조직)인데 조직검사 바늘이 그 부위만 건드린 경우 - 병변이 기관지에서 멀어 내시경이 닿기 어려운 경우 - 세침생검이 충분히 깊이 들어가지 못한 경우 - 염증, 결핵, 육아종 등이 암과 섞여 있어 진단이 어려운 경우 - 조직량이 너무 적어 병리과에서 확정 진단을 내릴 수 없는 경우 이런 경우 병리 결과가 “비정형세포”, “악성 의심”, “감별 필요” 이처럼 애매하게 나오는 일이 많습니다. 즉, 현재 상황이 드문 일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2. PET-CT에서 강하게 보이는데 암 확진이 안 되는 이유 PET-CT는 암 가능성을 높여주는 검사이지, 암을 확진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많이 노랗게(고섭취) 보이면 악성 가능성이 높지만 폐렴, 결핵, 염증, 육아종 등에서도 강하게 보일 수 있어 조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 두 번의 검사로 진단이 안 되면 ‘수술로 확인’이 흔한가? 네, 실제로 매우 흔한 진료 경로입니다. 조직검사에서 확진이 나오지 않더라도, - 영상에서는 암이 강하게 의심되고 - 병변 크기가 크며(3cm) - PET에서 섭취가 높은 경우 많은 병원에서 ‘수술적 생검(흉강경)’으로 최종 확인을 제안합니다. 수술적 조직검사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넉넉한 조직을 채취해 확진 가능 - 필요하면 동시에 종양 제거까지 가능 - 유전자 검사까지 모두 가능해 치료 방향을 정확히 잡을 수 있음 4. 고령인데도 꼭 수술해야만 하는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상태에 따라 다른 선택지도 있습니다. - 기관지내시경 + EBUS로 “더 깊은 부위” 재검 - CT 유도 생검을 다른 각도로 다시 시도 - 혈액 기반의 액체생검(정확도는 떨어지지만 표적치료 여부 판단 가능) - 임상·영상 결과만으로 항암치료 먼저 시작하는 방법(특정 상황에서 가능) 그러나 현재 상황을 보면 의사가 “수술로 확인하자”고 한 이유는 영상과 clinical suspicion이 매우 높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5. 지금 상태가 흔한 경우인가? 네. 실제로 폐암 환자의 10~20%는 두 번 이상의 생검을 하고 나서야 수술로 진단이 확정됩니다. 특히 말초부 병변이나 괴사성 병변에서는 더 흔합니다. 정리해드리면, - 두 번의 조직검사에서 확진이 안 나오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영상 소견이 강하게 의심될수록 수술적 조직검사로 확진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고령인 경우라도 여러 대체 방법이 있으니, 흉부외과·호흡기내과와 함께 현재 체력과 위험도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치료를 시작하기 위해 확실한 조직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 •
- •
일부 출처는 사이트 개편 등으로 인해 링크가 변경되었거나 접속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