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항암치료 중 구토가 너무 심해요.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
유방암 2기로 진단받고 AC 항암치료를 시작했는데, 1차부터 구토와 메스꺼움이 너무 심해서 거의 먹질 못하고 있어요. 항구토제를 써도 효과가 크지 않은데, 이런 부작용은 보통 며칠까지 심한가요?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팁이 있을지도 알고 싶습니다.
유방암 항암치료 중 구토와 메스꺼움으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항암치료 중 구토와 메스꺼움 관리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나타나는 경우, 조금씩 천천히 자주 먹도록 하며, 메스꺼움이 유발되기 쉬운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가능한 차갑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가 심한 경우에는 억지로 먹지 않도록 하고, 구토가 멈추고 나면 물이나 미음부터 조금씩 먹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적응이 되면 죽에서 밥으로 점차 바꿔가도록 합니다. 항암화학요법 중 오심(메스꺼움)과 구토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치료 첫날에는 가볍게 식사하세요 -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드세요 - 식사는 하루 5-6회 정도 나누어 소량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보다는 시원한 음식을 선택하세요 - 얼음 조각이나 무가당의 박하사탕 등을 물고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식사 관련 주의사항 음식냄새도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음식냄새가 적은 빵이나 과자, 신선한 채소, 과일 등을 제공하는 것이 환자의 음식 섭취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사 중이나, 식사 전후 1시간 이내에는 많은 양의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식사 후 바로 눕지 말고, 자극이 너무 강한 냄새(음식, 향수 등)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영양 관리의 중요성 암치료 중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암환자들 중에는 암 자체보다 섭취량이 부족해서 생긴 영양불량으로 고통 받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식사량이 줄어들 경우, 세 끼 식사 외에 다양한 간식을 활용해 섭취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식욕부진이 있는 환자는 식사시간에 구애 받지 말고 입맛이 당길 때마다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합니다. 식사 이외에 영양보충음료(엔커버, 하포닐란, 뉴케어, 그린비아 등)도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4. 구토 증상의 지속 기간 항암제의 종류와 개인의 반응에 따라 구토 증상의 지속 기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AC 항암요법의 경우, 보통 투약 후 2-3일 동안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후 점차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신체가 적응하여 부작용이 감소하기도 하지만,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5. 의료진과의 소통 구토가 심한 경우, 반드시 담당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항구토제의 종류나 용량 조절, 투약 시간 조정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심한 구토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분 섭취가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각하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