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수치가 낮으면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수술 후 계속 무기력하고 체중도 조금 늘었습니다. 호르몬 수치가 낮게 유지돼서 그런 걸까요? 낮은 수치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활에 미치는 변화가 궁금합니다.
치료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갑상선 호르몬과 수술 후 변화 갑상선은 우리 몸의 '지휘자'로 불리며, 에너지 생성과 대사 조절, 체온 조절 역할을 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갑상선을 전부 절제했을 경우(전절제술) 또는 일부분만 제거했을 경우(엽절제술)에도 일부 환자들에게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이 결핍되면 온몸의 대사 기능이 저하되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쉽게 피곤해지고 의욕이 없어짐 - 기억력 감퇴 - 추위를 잘 타게 됨 - 얼굴과 몸이 붓는 현상 - 식욕과 위장관 기능이 떨어짐 - 체중 증가 - 변비 - 팔다리가 저리고 쑤시는 증상 따라서 회원님께서 경험하고 계신 무기력함과 체중 증가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갑상선 호르몬 관리 - 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충분한 양의 갑상선호르몬 복용이 필요합니다. - 갑상선호르몬은 체온 조절, 내분비 대사 조절 등을 관리하는 인체의 필수적인 호르몬이기에 적절히 보충하는 게 필수적입니다. - 복용량은 환자 상태에 따라 하루 1~2정 정도이며, 아침 식전에 규칙적인 시간을 정하여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전절제의 경우,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3. 호르몬 수치 조절의 중요성 - 갑상선호르몬의 투여량이 부족한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며, 전신 부종, 체중 증가, 추위 민감, 기운 없음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호르몬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 수술 후 체중 증가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에는 운동 및 식이 조절이 필요합니다. 4. 생활 관리 방법 - 정기적으로 외래 방문하여 혈액검사 및 약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혈액검사 당일 아침에는 약을 복용하지 않고 검사 후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가벼운 산책 등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해야 합니다. - 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특별히 제한되는 음식은 없습니다(다만,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앞둔 경우에는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2주 전부터 저요오드식을 시행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요오드식에서는 해조류,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음식, 일부 가공식품 등을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현재 경험하고 계신 증상에 대해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호르몬 수치를 점검 받고 필요한 조치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