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암이 의심 됩니다
저희 아버지(70세)가 최근 건강검진에서 PSA 수치가 높게 나와서, 추가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를 받으셨어요. 평소에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힘이 약하다고 하셨지만, 다른 통증은 전혀 없어서 단순히 전립선비대증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암이라고 하면 통증이 있거나 체중 감소, 피로감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전립선암은 꼭 그렇지 않다는 얘기들을 보니 더 걱정이 되는데 전립선암 의심해봐야 할까요?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 힘이 약한 증상과 PSA 수치가 높게 나온 상황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전립선암과 증상에 대한 이해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차츰 암이 증식하면서 요도를 압박하고 그 결과 소변줄기가 가늘어집니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참기 힘들게 되고 자다가 소변을 보러 일어나는 횟수도 잦아집니다. 이런 증상은 중년 남성이 많이 걸리는 전립선 비대증과 거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전립선암 초기에는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병이 진행되면서 소변에 피가 섞여나오는 혈뇨,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세뇨, 소변 보는 횟수가 늘어나는 빈뇨 등과 같은 하부 요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2. PSA 검사의 의미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여부를 의심할 수 있는 간단한 검사법입니다. 전립선암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암세포가 생산한 전립선 특이항원에 의해 혈액 속의 농도가 정상인에 비해 상승하게 됨에 따라 전립선암의 조기발견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PSA(전립선특이항원)는 전립선세포에서 합성되는 단백질 분해효소로서 전립선에 특화된 종양 표지자입니다. PSA의 정상수치는 일반적으로 0~4ng/㎖이고 10이상으로 증가하면 전립선암의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봅니다. 3. 전립선암과 나이의 관계 국내 전립선암 진료인원은 지난 2017년 7만7077명에서 2021년 11만2088명으로 3만5011명(45.4%)이 늘었습니다. 연평균 증가율은 9.8%였습니다. 연령별로는 전립선암 환자의 94.8%(5만8404명)가 60대 이상이었습니다. 전체 진료인원(11만2088명) 중 70대가 42.7%(4만7819명)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이 26.2%(2만9369명), 60대가 25.9%(2만9035명)였습니다. 4. 추가 검사의 필요성 PSA수치가 2.5ng/ml 이상이면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해 조직검사 등 추가 검사를 진행한 후 전립선암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단 PSA수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전립선암으로 진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PSA 수치 상승 시 바로 전립선생검을 시행하기보다 금욕기간, 요로감염 등을 고려해 필요하다면 PSA를 다시 검사할 수 있으며, PSA는 최종 진단을 내리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드시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5. PSA 수치 상승의 다양한 원인 전립선암 외에도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검사하기 수일전 성관계를 하였거나 과도한 음주, 요로감염이 있을 때에도 일시적으로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6. 조기 발견의 중요성 전립선암은 발견이 늦으면 예후가 불량하지만 조기에 발견한다면 치료가 잘 되는 암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다행히 PSA 검사를 하면 손쉽게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PSA 검사는 채혈을 통해 이뤄지므로 다른 검사에 비해 소요되는 비용이나 시간 부담도 적은 편입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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