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 후 식사량이 너무 줄었는데 회복 훈련법이 있나요?

치료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위 절제 수술 후 식사 어려움의 원인 - 위는 본래 식사 후 음식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잘게 부수어 위액과 잘 섞이도록 하는 맷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위암 환자의 경우,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식사량과 체중이 감소하고 영양소의 흡수 불량으로 영양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덤핑 증후군 예방과 식사 방법 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음식물이 장내로 너무 빨리 내려가 구토, 복통, 설사, 식은땀, 어지러움 등과 같은 덤핑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 음식은 20~30분에 걸쳐 천천히 꼭꼭 씹어 먹습니다. - 식사 후 15~30분 정도 비스듬히 기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는 음식물이 위장을 통과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식사 도중 국이나 물 등을 마시면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삼가고 식전 30분이나 식후 30분 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영양 보충을 위한 식품 선택 - 위 절제술 후 어느정도 경과가 된 상황이라면 상처치유와 원활한 회복을 위해 양질의 단백질 식품(고기, 생선, 두부, 계란, 해물 등)을 포함해 소화되기 쉬운 부드러운 형태로 골고루 섭취하여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 기름지거나 딱딱한 음식은 주의하세요. - 암 환자는 '육류' 섭취에 큰 신경을 써야 합니다. 육류에는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근육소모를 예방하고 조직의 재생과 상처회복을 돕습니다. 단 육류섭취 시에는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발암물질의 생성과 관련된 직화, 훈제는 피해야 합니다. - 꿀, 시럽, 초콜릿, 사탕, 젤리 등 매우 단 음식, 진한 사골 국물, 기름이 많은 식품은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 수술 초기에는 튀김류, 중국 음식, 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4. 영양 보충제 활용 - 암 투병 시 많은 환자가 영양관리에 소홀할 수 있습니다. 암 환자의 효과적인 영양 관리를 돕기 위해 식사대용 제품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암 환자용 균형 영양식은 단백질, 아르지닌, 오메가3 등 면역력 강화 성분과 3대 영양소, 다양한 비타민 및 미네랄을 함유하여 환자의 식사대용 및 영양 보충에 적합합니다. 식욕부진과 체중감소가 있거나 항암치료 및 수술 전후 영양 공급이 필요한 암 환자들은 이러한 영양식을 통해 간단하게 식사를 대체하고 영양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임상 연구에서는 암 환자용 영양식을 통해 영양 상태와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다만, 항산화제나 고용량 비타민은 항암치료와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 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5. 위장 적응 훈련 방법 - 위 절제 수술 후 초기에는 남아 있는 작은 위의 부담을 줄이고 적절한 영양 섭취를 위해 1일 5~6회 이상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술 직후~수주간 죽이나 미음으로 드시다가 점진적으로 밥으로 전환하시길 권장합니다. 보통 2~4주 정도 죽을 먹다 밥으로 넘어가지만, 개인마다 회복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컨디션에 맞춰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수술 2개월 이후부터는 점차 음식 종류를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원활한 장 운동과 음식물의 소화를 돕기 위해 15~20분 동안 천천히 걷기 등 적절한 운동이 권장됩니다. 위암 수술 후 식사와 영양 관리는 회복과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겪고 계신 어려움에 대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고, 필요하다면 영양사의 상담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적응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