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항암제 부작용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나요?
지금 항암 2주 차인데 오히려 부작용이 누적되는 것 같아요. 피로감이 너무 심해서 누워만 있게 됩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지, 아니면 점점 심해지는 건지 궁금합니다.
위암 항암치료 중 부작용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항암치료와 부작용의 일반적 양상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치료법으로, 흔히 '항암제 치료'라고 불립니다. 이 치료는 암 종류에 따라 완치를 기대할 수 있거나,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퍼지는 것을 막고 성장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종양을 줄여 증상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도 시행됩니다. 항암치료 중에는 오심(메스꺼움)/구토, 구내염(입안과 목안이 허는 증상), 설사, 변비와 같은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골수기능 저하로 인한 백혈구 감소와 감염, 혈소판 감소와 출혈, 적혈구 감소와 빈혈 등의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으며, 탈모와 피부 및 손발톱 변화도 흔히 나타납니다. 2. 부작용의 진행 양상 항암치료 부작용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부 환자는 치료 초기에 심한 부작용을 경험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가 적응하여 증상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경우에는 회원님처럼 치료가 계속될수록 부작용이 누적되어 점점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피로감은 항암치료 중 가장 흔히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는 항암제가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정상 세포도 함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항암제의 종류, 용량, 치료 기간, 개인의 신체 상태에 따라 부작용의 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부작용 관리 방법 오심과 구토를 줄이기 위해서는: - 치료 첫날에는 가볍게 식사하기 -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섭취하기 - 하루 5-6회 정도 나누어 소량씩 식사하기 -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보다는 시원한 음식 선택하기 - 얼음 조각이나 무가당의 박하사탕 등을 물고 있기 설사 증상 관리를 위해서는: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물, 맑은 육수, 이온음료 등을 하루 8-12잔) - 식사는 하루 5-6회에 나누어 소량씩 하기 - 섬유질이 적고 소화 잘 되는 음식 선택하기 (흰죽, 쌀진밥, 삶은 감자, 식빵, 계란찜, 연두부, 바나나 등) 4. 의료진과의 소통 현재 경험하고 계신 피로감이 심하다면,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의사는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다음 치료의 용량을 조절하거나, 추가적인 지원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휴식 기간을 연장하거나 다른 항암제로 전환하는 방법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5. 심리적 관리 위암 치료 과정 중에는 건강한 식단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이 신체 회복에 중요하며, 환자와 가족 간의 긍정적인 관계는 심리적 안정과 전반적인 치유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 중 경험하는 부작용과 불안감을 가족들과 나누고,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유지요법과 장기 치료 항암치료는 효과가 있든 없든 무한정 지속할 수는 없습니다. 1세대 항암제인 세포독성항암제는 신체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지 않고, 2세대 표적항암제는 부작용은 줄어들었지만 내성 탓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암 치료 효과가 떨어집니다. 유지요법은 초기 암 치료 후 더 이상 암이 재발하지 않거나 악화하지 않도록 시행하는 후기 치료입니다. 초기 치료에 잘 들었던 약이라고 해도 심한 부작용이나 내성으로 인해 무한정 계속 쓸 수 없기 때문에, 유지요법에는 다른 약을 쓰거나 용법을 바꿉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