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삼중음성유방암인데 생존율이 많이 낮은가요?

민들레***

저는 삼중음성유방암(TNBC)으로 진단을 받았고, 항암 반응은 나쁘지 않지만 예후가 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걱정이 큽니다. 같은 병기라도 유전자형에 따라 생존율이 많이 달라지나요? 일반 유방암과 비교한 통계도 알고 싶습니다.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삼중음성유방암(TNBC)은 일반적으로 다른 유형의 유방암보다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삼중음성유방암이 뚜렷한 치료 표적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어려운 과제로 여겨집니다. 1. 삼중음성유방암의 특성과 예후 삼중음성유방암은 유방암 중에서도 예후가 가장 불량한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이는 치료를 위한 명확한 표적이 없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모든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예후가 동일하게 불량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2. 예후 예측 가능성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삼중음성암을 진단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완료한 환자 600명의 혈액검사 결과 분석에서, 암이 재발하거나 사망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치료 과정에서 호중구 대 림프구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한 시점의 절대값이 아닌,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중구 대 림프구 비율의 상대적인 변화가 삼중음성암의 예후를 반영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3. 항암치료 효과와 재발률 일반적으로 전이성 암에서 항암화학요법은 30~40%의 반응률을 보입니다. 반응률이란 항암치료 후 암의 크기가 치료 전에 비해 50% 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회원님께서 항암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하셨는데, 이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암세포의 항암제 내성은 모든 진행성 암의 치료에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입니다. 처음부터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1차 내성도 있고, 처음에는 반응하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내성이 생기는 2차 내성도 있습니다. 4. 치료 후 관리의 중요성 유방암 치료(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으려면 전이나 재발 없이 5년이 지나야 합니다. 그 사이 정기 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를 마친 뒤 처음 2~3년은 3~6개월 주기, 그 다음에는 6개월~1년 주기로 검진을 받고, 5년 후 완치 판정을 받으면 1년에 한번 검진을 받으면 됩니다. 국내 유방암 환자의 재발률은 6~20%로, 재발 환자 4명 중 1명은 치료 5년 이후에 재발했고, 10~15년 사이에 재발하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치료 후 생활 관리 유방암은 림프액의 순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운동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운동을 통해 림프액의 순환을 증진시키면 수술 후의 회복과 항암제의 부작용 감소, 유방암 재발 억제, 심신의 안정 등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양 관리에 있어서는, 암에 좋다는 특정 음식 한두 가지에 집착하지 말고,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는 매 끼 2~3가지를 충분히, 과일은 하루 1~2회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6. 항암치료 부작용 관리 항암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인 말초신경병증(손발 저림, 통증, 마비)에 대한 관리도 중요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약물치료와 전자침 치료를 병행할 경우 통증이 절반 가까이(44%)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답변이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나요?
꼭 확인해 주세요
  • 이 답변은 참고용 건강 정보이며, 의료행위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케어랩스는 법적 책임이 따르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정확한 판단과 치료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상담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특정 병원이나 의료인을 홍보하려는 목적 없이 작성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