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검사예약하고 왔는데 궁금한점이있습니다
저는 보호자구요. 오빠가 가슴통증이랑 허리통증때문에 정형외과 진료받고,원인을 못찾아서 내과진료까지 받고 내과선생님이 폐CT 한번찍어보라고 하셔서 개인병원에서 폐CT찍고 폐암의심된다고 해서 대학병원으로 연결해주셔서 예약하고 어제 교수님 뵙고왔습니다. 폐CT 보시더니 소셰포암인거같고, 전이가많이된거같다 수술은 안될거같고 약물치료 얘기하셨고 우선 이번주 금요일에 검사예약잡고 다음주에 기관지내시경 예정입니다. 오빠가 어깨통증이 심했어요. 약국진통제로는 안되서 내과에서 따로 진통제 처방받아서(울트라셋이알서방정) 복용하고 아주 좀 덜아프다고 하긴했는데 그래도 밤에는 아파서 자꾸 깨더라구요. 근데 어깨에서 골반으로 통증이 옮겨가더니 지금은 허리쪽이 아파서 죽을라그래요.... 그래서 어제 병원 간김에 진통제 처방을 받아왔는데 두가지를 주셨거든요 세타마돌정 / 타진서방정 근데 세타마돌정이 안드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저녁에 먹고 계속아파서 내과에서 받은약이 남아서 그걸또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몇시간안가서 새벽에 아파서 깨서 또 먹었다고.... 타진서방정은 마약성진통제라고하니 걱정되서 최대한 안먹으려고하는거 같아요. 다른 진통제 계속먹느니 저거 하나먹는게 나을거겉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검사받아봐야 알겠지만 원래 통증 이 이렇게 돌아가면서 오나요? 어깨때도 아파 죽을라 그러더니 골반으로 가니까 어깨는 아무렇지도않다 그러고... 골반도 아파 죽을라 그러더니 허리로 가니까 골반은 괜찮다 그러고... 통증도 점점 심해지는거 같은데... 그리고 밤되면 더심해요...
보호자 분의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현재 상황의 의미 오빠분은 아직 조직검사 전 단계이지만, 폐 CT에서 폐암이 의심되고 전이 가능성까지 언급된 상태로 보입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주 추가 검사와 다음 주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다만 현재 말씀하신 통증 양상은 단순 근골격계 통증이라기보다 암과 관련된 통증일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어깨, 골반, 허리 등으로 통증 부위가 변화하고 밤에 심해지는 양상은 뼈 전이, 신경 압박, 염증 반응 등 다양한 원인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통증이 옮겨 다니는 것이 가능한가요? 폐암이 진행된 경우 통증이 여러 부위로 옮겨가거나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암의 전이, 신경 압박, 염증 반응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의 위치와 강도가 변할 수 있습니다.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 역시 암 환자에게서 흔히 보고되는 양상입니다. 다만 실제로 어깨 통증이 사라지고 허리 통증이 새로 생긴 것인지, 여러 부위가 동시에 아픈데 가장 심한 부위가 바뀌는 것인지는 검사 결과를 확인해야 알 수 있습니다. 3. 타진서방정을 먹어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처럼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깰 정도라면 처방받은 타진서방정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적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진서방정은 암성 통증 조절에 흔히 사용하는 마약성 진통제입니다. "마약성"이라는 이름 때문에 많은 분들이 두려워하시지만, 암 환자의 통증 치료에서는 표준 치료입니다. 통증이 심하여 일상생활과 수면이 방해받는 상황이라면,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불필요한 두려움보다는 적절한 통증 조절이 환자의 삶의 질과 향후 치료 과정에서 더 중요합니다. 오히려 통증을 참으면서 효과가 부족한 약을 계속 추가로 먹는 것이 더 힘들 수 있습니다. 4. 현재 약을 섞어 드시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오빠분께서는, - 울트라셋ER - 세타마돌정 - 타진서방정 등을 상황에 따라 복용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울트라셋과 세타마돌 모두 트라마돌 계열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 중복 복용 위험이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세타마돌이 안 듣는다고 해서 남아 있는 약을 계속 추가 복용하기보다는, 병원에 연락하여 현재 통증 조절이 안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진통제는 종류보다도 "얼마나 규칙적으로, 어떤 용량으로 쓰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5. 병원에 빨리 연락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진료일을 기다리지 말고 병원에 연락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 통증 때문에 잠을 계속 깬다. - 처방약으로도 통증 조절이 안 된다. - 걷기 힘들 정도로 아프다. - 허리 통증이 급격히 심해졌다. - 다리 힘이 빠지거나 저린 증상이 생긴다. 특히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척추 전이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의료진이 중요하게 보는 증상입니다. 6. 지금 보호자분께서 가장 신경 쓰실 부분 진단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단계라 앞으로가 많이 두려우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전이가 맞다", "소세포암이 확실하다"라고 단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교수님도 CT를 보고 강하게 의심하신 것이지, 최종 진단은 조직검사 결과가 나와야 가능합니다. 우선은 예정된 검사들을 잘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와 별개로 현재 통증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병원에 꼭 알리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진통제는 암 치료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치료의 일부입니다. 통증을 참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통증을 조절하면서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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