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치료 효과가 낮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췌장암의 예후와 치료 효과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췌장암의 일반적 예후 췌장암은 암 중에서도 완치율이 가장 낮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 70.4%인 반면, 췌장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12.2%에 불과합니다.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5.9%(2021년 기준) 안팎으로 암 중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합니다. 2. 낮은 생존율의 원인 췌장암이 무서운 이유는 조기진단이 어려워서입니다. 췌장은 몸 속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해 암이 생겨도 3기~4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은 소화액과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몸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개복을 해도 한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췌장에 암이 생기면 전이되기 쉽고, 췌장의 암 세포는 성장도 빠릅니다. 게다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되기 쉽지 않습니다. 3. 치료 방법과 효과 췌장암 치료에서 현재까지 가장 좋고 확실하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은 수술입니다. 그러나 췌장암은 80~90%의 환자가 수술이 불가능하며, 10~20%의 환자만이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 약물치료(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4. 병기별 치료 접근법과 생존율 췌장암은 초기에 발견했을 때 수술로 치료할 수 있으나, 전체 환자의 10~15%만이 이에 해당합니다. 3기 이후에 발견되면 항암치료를 해야 하지만, 치료 효과는 아직 높지 않은 편입니다. 췌장암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5년 생존율은 26.8%로 나타났습니다. 5년 생존율은 암 완치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국내 모든 췌장암 환자에 적용하면 생존율은 10% 수준에 그칩니다. 5. 최근 치료 발전과 희망적인 결과 췌장암 관련 학술 연구에 따르면, 진행성 췌장암 환자의 치료 결과가 향상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단순 항암치료만 받은 진행성 췌장암 환자의 2년 생존율은 35.1%였으나, 항암치료 후 절제술을 병행한 환자의 2년 생존율은 75.3%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습니다. 과거 진행성 췌장암의 평균 생존 기간이 6~9개월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연구 결과는 췌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희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6. 복합적 치료 접근법 췌장은 우리 몸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변에 중요한 장기들이 많이 인접해 있습니다. 특히 주요 혈관에 암이 인접해 있어 수술로 암 전체를 절제하기 어려운 경우, 수술 전에 미리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병행하여 암의 크기를 줄인 후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모든 환자가 항암치료 후 수술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약물들이 크게 발전하여 항암치료를 잘 견뎌낼 경우 수술까지 진행하는 사례가 많아졌으므로, 치료 시도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7. 치료를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 최근에는 수술기법의 발달과 맞춤형 항암치료제가 많이 개발되어 치료할 수 있는 췌장암 환자의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는 고령 환자의 치료에 대한 망설임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수술 기법과 약물치료 등 치료 방법이 크게 발전했습니다. 따라서 나이에 상관없이 평소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식사를 잘 한다면, 적극적인 치료 시도를 고려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