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수술 앞두고 너무 무섭네요ㅜㅜ
얼마 전에 대장암 확진 받았어요.. 당장 다음 달에 수술 잡혔는데 무서워서 잠도 안 오고 미치겠습니다. 수술하고 나면 많이 아픈가요? 인공항문 같은 거 달게 될까 봐 그게 제일 두렵습니다..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대장암 수술을 앞두고 계신 상황에 대해 고민과 두려움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수술 후 통증과 관리 복강경 수술은 복벽에 4~5개 정도의 포트를 설치하고 카메라와 기구를 이용해 모니터를 보며 진행되며,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적습니다. 복강경대장암수술은 통증이 적어 마약 성분의 진통제 투여 기간이 이틀 정도로 짧습니다. 수술 직후 1~3일이 통증이 가장 느껴지는 시기이지만, 정맥 진통제, 경구 진통제, 필요 시 통증 조절 펌프(PCA)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됩니다. 통증을 참지 마시고 의료진에게 즉시 알려 조절받으시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2. 최소침습 수술과 빠른 회복 현재 대장암 복강경 수술 비율은 응급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90%에 이르며, 로봇 수술기 다빈치Xi까지 포함하면 개복 수술은 매우 드물게 시행됩니다. 복강경 수술은 절개 부위가 작아 상처 감염 위험이 낮고, 장 유착으로 인한 장폐색의 가능성을 크게 감소시키며, 입원 기간이 짧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조기 회복 프로그램 적용으로 입원 기간이 3~6일 내외로 단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인공항문에 대한 이해 최근에는 의술 발달로 직장암의 80%가 인공항문이 필요하지 않으며, 자동문합기로 항문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인공항문(장루) 시행 여부는 암의 위치, 주변 조직 상태, 수술 방법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종양이 항문에 가까운 경우, 남성인 경우 문합부 누출 위험이 높을 수 있어 예방적 인공항문 시행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환자의 안전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선택이며, 많은 경우 항문 보존이 가능합니다. 4. 회복 과정과 일상 복귀 가벼운 일상 활동은 퇴원 직후부터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보통 수술 후 2~4주 사이에 일상생활로 상당 부분 복귀합니다. 식사는 물, 미음, 부드러운 음식 순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배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호전됩니다. 조기 보행과 적절한 운동은 장 기능 회복과 합병증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걷기 운동은 회복을 촉진하므로 적극 권장됩니다. 5. 치료 성적과 희망 대장암은 치료 성적이 좋고 항암 약물도 다른 암들에 비해 잘 듣는 편입니다. 치료 당시 병기에 따라 1기 환자는 95% 이상, 2기는 90% 이상, 3기는 75% 이상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수술 방법, 회복 과정, 인공항문 필요성 등에 대해서는 담당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시어 회원님의 구체적인 상황에 맞는 설명을 들으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불안한 마음이 크실 때 의료진과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 •
- •
- •
- •
- •
일부 출처는 사이트 개편 등으로 인해 링크가 변경되었거나 접속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